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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말 이동량·카드매출·교통이용 모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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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말 이동량·카드매출·교통이용 모두 늘었다

2020.06.22 13:45
방역강화 후 1~2주차 주말 소폭 감소하다 3주차 2.3% 증가
17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승강장에서 관계자가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17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승강장에서 관계자가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수도권의 방역을 강화하고 있지만 오히려 수도권 주민들의 주말 이동량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권 주민들의 휴대전화 위치 이동과 신용카드 매출, 대중교통 이용량을 분석한 결과, 6월 13~14일 주말 이동량이 직전 주말인 6~7일보다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1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5월 29일 수도권 방역 조치를 강화한 이후 수도권 시민들의 이동량이 크게 줄지 않았는데, 지난 주말 수도권의 휴대전화 이동량, 카드 매출액, 대중교통 이용은 직전 주말에 비해 약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 후 첫 번째와 두 번째 주말에는 연속으로 미미하게나마 감소했으나 세 번째 주말 들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다.


우선 휴대전화 이동량의 경우 이달 6~7일 3356만4000건에서 13~14일 3383만2000건으로 약 26만8000건 증가했다. 약 0.8% 증가한 셈이다. 수도권의 휴대전화 이동량의 경우 비수도권의 휴대전하 이동량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기 직전 주말인 4월 18일~19일 이후 처음이다. 


이동량 자료는 이동통신사 이용자가 실제로 거주하는 지역을 벗어나 다른 시군구를 방문해 30분 이상 체류한 경우를 집계한 것이다. 휴대전화 소유자들이 이동현황을 수치화한 자료로 숫자가 클수록 사람들이 활발히 움직였다는 의미다. 완벽한 이동량을 나타내기 보다 어느 정도 이동이 이뤄지는지 가늠하는 자료로 볼 수 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의 대중교통 이용 건수도 버스, 지하철, 택시 모든 부문에서 늘어나 5.5%(111만4천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버스 이용 건수는 1066만건에서 1126만9000건으로 약 60만건 늘었다. 지하철의 경우 753만건에서 791만8건으로 약 39만건 증가했다. 택시 이용 건수도 190만3000건에서 202만건으로 약 12만건 늘었다. 카드사 1곳의 가맹점 매출액 중 보험·통신·홈쇼핑·온라인 업종 등을 제외한 매출액도 같은 기간 1조2891억원에서 1조2949억원으로 약 58억원 늘어났다. 약 0.5% 증가했다. 주민들의 이동량이 늘며 그에 따른 카드매출도 늘었다고 볼 수 있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정부는 예측 가능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단계별 조치사항을 구체적으로 재정비할 계획으로, 빠른 시일 내에 내용을 구체화하고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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