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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본부 새 이름 '메리 W.잭슨 헤드쿼터' 흑인 여성엔지니어 이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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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본부 새 이름 '메리 W.잭슨 헤드쿼터' 흑인 여성엔지니어 이름 땄다

2020.06.26 16:57
'히든피겨스' 세 주인공 중 한 명
미국 항공우주국(NASA) 본부 이름이 ‘메리 W. 잭슨’으로 변경됐다. 사진은 메리 잭슨. NASA 제공
미국 항공우주국(NASA) 본부 이름이 ‘메리 W. 잭슨’으로 변경됐다. 사진은 메리 잭슨. NASA 제공

미국 항공우주국(NASA) 본부 이름이 ‘메리 W. 잭슨’으로 변경됐다. NASA 최초의 흑인 여성 엔지니어의 이름을 땄다. 잭슨은 2016년 개봉한 영화 ‘히든 피겨스’의 실제 주인공이다.


NASA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본부 이름을 ‘메리 W. 잭슨 헤드쿼터’로 개칭했다고 밝혔다.


잭슨은 1921년 미국 버지니아 햄프턴에서 태어나 햄프턴연구소(현 햄프턴대)를 1942년 졸업했다. 수학과 물리과학을 복수 전공했다. 이후 수학 교사와 회계사를 하다가 잠시 미국 육군에서 근무했다. 이후 NASA의 전신인 국립항공자문위원회에 1951년 입사했다. 1958년 NASA로 바뀐 이후에도 쭉 근무했다. 우주선을 감싸고 있는 공기 경계층의 움직임을 주로 연구했다. 


NASA는 “근무하는 동안 항공우주 공학자이자 수학자로서 명성을 쌓았고, 흑인과 여성의 권익 향상을 위해 많은 활동을 했다”며 “잭슨은 NASA의 성공에 기여한 놀랍고도 뛰어난 전문가들 가운데 1명"이라고 평가했다.


잭슨은 1985년 은퇴했다. 2005년 8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2019년 잭슨은 NASA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의회 명예 훈장도 받았다. 


2016년에는 잭슨을 포함해 3명의 흑인 여성과학자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인 히든 피겨스도 제작됐다. 히든 피겨스는 백인 남성이 주도하던 1960년대 미국 최초의 유인 우주 비행탐사 머큐리 계획의 숨은 공신인 잭슨과 캐서린 존슨, 도로시 본의 이야기를 담았다. 캐서린 존슨은 천재 수학자로 ‘인간 컴퓨터’로 불리며 인공위성 궤도 계산을 맡았다. 도로시 본은 NASA 내 유일한 IBM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NASA에 많은 기여를 했다.


NASA는 앞서 존슨의 공로를 기려  2017년 버지니아 페어몬트 연구시설 명칭에 존슨의 이름을 붙였다. 지난해에는 NASA 본부 건물 앞 도로명을 ‘히든 피겨스 웨이’로 지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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