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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화성 프로그램 이끈 힘은 '30대''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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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화성 프로그램 이끈 힘은 '30대''여성'

2020.07.20 08:38
아말 탐사선 상상도. UAE 제공.
아말 탐사선 상상도. UAE 제공.

아랍에미리트(UAE)의 화성 탐사선 ‘아말(희망)’이 20일 오전 6시 58분(현지시간) 일본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기상 악화로 두 차례 발사가 연기됐다가 이날 세 번째 시도만에 발사에 성공했다.


아말은 UAE의 첫 화성 탐사선이다. 먼저 달에 탐사선을 보내지 않고 곧장 화성에 탐사선을 보내는 나라는 UAE가 처음이다. UAE는 개발을 위해 미국 볼더 콜로라도대와 애리조나주립대,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UAE 과학자와 기술자들은 탐사선 실제 설계와 탑재체 개발을 진행했다.

 

모니카 그래디 영국 오픈대 행성및우주과학과 교수는 지난달 9일 BBC에 "UAE 화성 미션은 이전에 세계의 주요 세력이 지배했던 우주 산업에서 큰 변화를 가져 왔다고 생각한다"며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이 아닌 다른 국가가 실제로 화성 탐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진일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UAE는 미국이나 유럽 등 전통적인 우주강국들과 차별화한 독창적 화성 탐사를 추진된다. 세계 최초로 화성 날씨를 관측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전세계에 공유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과학적으로 독창적인 임무를 수행해 인류의 우주개발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미국이나 인도, 구소련의 화성 탐사선도 이런 임무를 수행한 적이 없다. 

 

이안 플래치포드 영국 과학박물관장은 "기존의 대부분의 화성 탐사 임무들이 지질학에 관심을 두고 있었다면, 아말은 화성 기후와 관련해 가장 포괄적이고 전체적인 그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UAE는 우주 개발을 미래 기회를 창출할 기회로 보고 있다. 실제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극한 과학기술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주로 금융 전공을 선호하던 대학생들도 공학과 수학, 물리학으로 몰리기 시작했다. 실제 UAE에서는 해마다 대학생이 2%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과학·공학·수학 전공 대학생은 연간 12% 늘어나고 있다. 특히 여학생은 2014년 이후 연평균 15% 증가했다. EMM 프로젝트의 여성 참여 비율은 34%에 이른다. 관련 인재양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다. 2014년 화성 프로그램 시작 당시 참여한 평균 27세이던 엔지니어들은 이제 아직 30대 중반에 불과하다.

 

아말은 2021년 2월 화성에 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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