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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 이상 청소년 코로나19 전파력 성인만큼 높아”...NYT, 한국 연구 이례적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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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 이상 청소년 코로나19 전파력 성인만큼 높아”...NYT, 한국 연구 이례적 보도

2020.07.19 15:17
 대구 수성구 범어동 동도초등학교에서 선생님이 1학년 신입생의 발열 여부를 체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대구 수성구 범어동 동도초등학교에서 선생님이 1학년 신입생의 발열 여부를 체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아동에 비해 나이가 많은 10대 청소년들은 성인 만큼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전파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에서 약 6만5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로 뉴욕타임즈가 이례적으로 소개하며 학교 등교 재개가 더 많은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뉴욕타임즈는 18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이뤄진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10세 미만 어린이는 성인보다 전파력이 다소 낮지만 10세에서 19세 청소년들은 성인 만큼 전파력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유럽과 중국 등에서 이뤄진 여러 연구에 따르면 아동은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적고 바이러스 전파력도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기존 연구는 사례수가 적어 완벽하지 못한 연구라는 지적도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과 박영준 역학조사팀장이 참여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한국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1월 20일부터 3월 27일까지 가정 내 첫 확진 환자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 환자 5706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이들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가구원과 유증상자 5만907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파 여부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코로나19 전파율은 10~19세 사이에서 가장 높았으며 0~9세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즈는 10~19세 청소년이 코로나19 전파율이 높은 것은 신체적으로 성인만큼 크고 호흡량도 많지만 손 씻기나 기침 예절 등에서 다소 비위행적인 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다만 이 연구는 가구원 외 무증상 감염자가 분석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고 한 가구 내에서 발생한 첫 코로나19 환자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한 환자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고 뉴욕타임즈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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