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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체 발사체로 화성탐사선 '톈원 1호'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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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체 발사체로 화성탐사선 '톈원 1호' 발사 성공

2020.07.23 15:57
신화통신 트위터 캡처
중국의 화성탐사선 '톈원 1호가 이달 23일 12시 41분 하이난성 원창우주발사센터에서 창정 5호 로켓에 실려 발사되고 있다. CCTV 트위터 캡처

중국이 화성탐사선 '톈원 1호'를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23일 12시 41분 하이난성 원창우주발사센터에서 중국의 화성탐사선 '톈원 1호'를 창정 5호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은 정확한 발사시간을 미리 공개하지 않았다. 발사가 성공한 이후에 신화통신과 중국 국영방송인 CCTV 등이 발사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CCTV는 발사 과정을 지연 중계했다. 중계에 따르면 발사 24분 후 톈원 1호는 창정 5호로부터 분리되는 데 성공했다.

 

이번 발사로 중국은 자국의 우주발사체로 처음 화성으로 우주선을 보내게 됐다. 중국은 2011년 화성탐사선 ‘잉훠 1호’를 러시아 화성탐사선과 함께 러시아 소유스 로켓에 실어 발사했으나 지구 궤도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실패한 바 있다.

 

톈원 1호는 궤도선과 달 착륙선, 로버로 구성된 화성 탐사선이다. 총 무게는 연료를 포함해 5t이다. 톈원은 ‘하늘에 묻는다’라는 뜻으로 중국 전국시대 초나라 시인 굴원의 시 제목에서 이름을 땄다. 중국은 2016년 지구와 달 너머의 행성을 탐사한다는 계획을 처음 발표하고 이후 화성 탐사선을 준비해 왔다.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톈원은 내년 2월 중 화성 궤도에 도착한다.

 

중국과학원 국가우주과학센터 연구팀이 발사를 앞두고 이달 13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천문학’에 소개한 바에 따르면 궤도선은 화성 고도 265km에서 1만 2000km 사이를 오가는 극타원궤도를 돌며 1년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착륙선과 로버는 톈원 1호가 화성에 도착한 후 2~3개월 후 화성 표면에 부드러운 방식의 착륙을 시도한다. 화성 북부의 유토피아 평원에 착륙할 예정이다. 지름 3300km의 유토피아 평원은 많은 양의 얼음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태양전지판을 장착한 로버는 240kg 무게로 약 90일간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톈원 1호는 이달 20일 일본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에 성공한 UAE의 화성탐사선 '아말'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화성을 향하는 탐사선이다. 이후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로버 '퍼시비어런스'가 이달 30일 발사 계획을 확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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