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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러시아 신형 우주 무기 실험했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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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러시아 신형 우주 무기 실험했다" 비판

2020.07.24 15:11
"러시아가 위성서 '새 물체' 쏘아 올려…우주 무기 실험 증거"미·영 우주군 수장 "우주 평화적 사용 및 다른 위성에 위협"

"러시아가 위성서 '새 물체' 쏘아 올려…우주 무기 실험 증거"

미·영 우주군 수장 "우주 평화적 사용 및 다른 위성에 위협"

 

 


존 레이먼드 미 우주사령관
 
[EPA=연합뉴스]

 

세계 강국이 우주패권을 두고 경쟁하는 가운데 미국과 영국이 러시아가 신형 우주 무기 실험을 했다며 이를 일제히 비판했다.

 

23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미 우주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러시아가 지난 15일 '코스모스 2543' 위성에서 새로운 물체를 궤도로 쏘아올렸다면서 "러시아가 우주 기반 위성 공격용 무기의 비파괴적 실험을 실시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우주사령부는 이 '새 물체'가 다른 러시아 위성 부근으로 발사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찰용 위성이라던 임무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미 우주군을 지휘하는 존 레이먼드 사령관은 "궤도상에서 무기 실험을 벌인 러시아의 위성 시스템은 올 초 러시아가 미 정부 위성에 접근해 우리가 우려를 제기했던 것과 같은 시스템"이라며 "이는 러시아가 우주 기반 시스템을 개발하고 시험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레이먼드 사령관은 이어 "미국과 동맹국의 우주 자산을 위험하게 할 무기를 사용하겠다는 러시아의 군사교리와도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우주 담당부서 수장인 하비 스미스 공군 소장도 성명을 내고 "이런 행위는 우주의 평화적 사용을 위협하며, 잔해는 세계가 의존하는 우주 체계와 다른 위성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규탄했다.

 


지난해 8월 미 우주사령부 창설 선포식에서 손을 맞잡은 레이먼드 사령관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EPA=연합뉴스]

미국은 러시아의 위성 공격용 무기 실험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미국은 지난 4월에도 러시아가 위성 공격용 미사일 시험을 했다고 비판했다.

 

러시아와 중국의 위성 공격 무기는 미국이 우주에 특화한 부서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이유 중 하나로, 결국 우주군이 창설됐다고 CNN은 보도했다.

 

미 위성은 항해부터 정보 수집, 무기 표적,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 감시, 러시아와 중국의 군사 활동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러시아와 중국이 미국의 위성을 공격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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