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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 없고 치맥도 못먹지만 괜찮아' 프로스포츠 관중입장 제한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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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 없고 치맥도 못먹지만 괜찮아' 프로스포츠 관중입장 제한허용

2020.07.24 15:49
26일부터 프로야구, 내달 1일부터 프로축구 관중입장 허용
KBO는 긴급이사회를 열어 정규리그 개막을 4월 중으로 잠정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1982년 프로 출범 후 최초로 시범경기를 전면 취소한 데 이어 정규리그 개막일마저 처음으로 늦춰졌다. 사진은 3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사태 이후 중단된 관중 입장이 26일부터 프로야구를 시작으로 재개된다.사진은 3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

정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코로나19) 사태로 무관중 경기로 치러오던 프로스포츠 경기에 내달부터 일부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열어 이런 내용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계획을 공개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개막 이후 그간 무관중 경기를 시행해 온 프로스포츠의 관중 입장을 점진적으로 재개하려고 한다”며 “”지난 6월 28일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별 기준을 마련함에 따라 1단계에 부합하는 방역 조치 수준으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프로야구는 7월 26일부터, 프로축구는 8월 1일부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뿐만 아니라 그간 준비해 온 자체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관중석의 10% 수준의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방역 당국은 특히 프로스포츠 경기 중에는 관람 시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큰 소리로 응원을 할 수 없도록 금지하고 좌석 내에서는 음식물을 먹지 못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기장 입·퇴장 시에 혼란,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서 기존과 같은 수의 출입구를 개방해서 혼잡을 방지하기로 했다.

 

방역 당국은 방역상황을 고려하여 관중 입장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태도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는 광주광역시와 전남 등 지역은 단계가 하향된 이후부터 다른 지역 경기장과 같은 규모로 관중 입장을 허용키로 했다. 


방역 당국은 관중 입장을 재개해도 모든 좌석을 온라인으로 사전 판매하는 방식으로 입장 관중 명단을 확보하고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대책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지자체와 공동으로 경기장 방역상황을 수시로 챙기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수도권 등에서 골프장 전염 사례가 있는 프로골프는 8월 말까지 무관중 경기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다른 프로스포츠 경기 사례와 코로나19 사태 진행 추이를 보면서 관중 입장 재개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방역 당국은 프로스포츠 경기에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환자가 입장할 가능성이 적다는 태도를 밝혔다. 중대본 관계자는 ”관중으로 입장한 사람 중에서 지역사회에서 확진이 발생했을 때는 온라인으로 등록하기 때문에 모든 신분 부분, 연락처 이런 부분들이 다 등록되기 때문에 역학조사에 바로 활용할 수가 있다“며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도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서 추가적인 검사를 해서 확산이 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들이 모두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또 “스포츠 경기 입장 중단 문제는 조금 더 논의는 해봐야 할 사안”이라며 “경기장은 학교하고는 조금 밀집도 워낙 다르고 접촉자들을 중심으로 역학조사하는 방안이 있어 경기 관람을 다시 중단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들은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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