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33명 늘어…커피점·이주노동자 종교행사서도 확진자 나와

통합검색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33명 늘어…커피점·이주노동자 종교행사서도 확진자 나와

2020.08.05 11:25
집단감염이 나온 서울 강남구 할리스커피 선릉역점에서 시민들이 방역 완료 문구를 읽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집단감염이 나온 서울 강남구 할리스커피 선릉역점에서 시민들이 방역 완료 문구를 읽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누적 환자 수가 이달 5일까지 33명 늘어난 1만 445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환자의 수는 6일 연속 30명 내외를 유지했다.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 집단감염에서는 3m 거리를 띄우고 있었음에도 감염이 이어진 사례가 나왔다. 충북 청주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인 6명이 집단감염된 후 이슬람 종교행사 등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며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달 5일 0시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3명 늘어난 1만 4456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환자의 수는 지난달 31일 36명, 이달 1일 31명, 2일 30명, 3일 23명, 4일 34명으로 6일째 3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격리가 해제된 환자는 54명으로 격리 중인 인원은 748명이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14명이다. 총 사망자는 1명 늘어난 302명이다.

 

이날 추가로 집계된 국내 발생 환자는 15명이다. 일일 신규 환자 수는 이달 1일 8명, 2일 8명, 3일 3명으로 10명 이하를 유지하다 4일 13명에 이어 이날 15명이 나오며 다시 늘어나는 상황이다. 커피전문점과 식당, 캠핑장 집단감염의 여파로 서울 5명, 인천 1명, 경기 2명으로 수도권에서 8명의 환자가 나왔다. 충북에서는 외국인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6명의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경남에서도 환자 1명이 추가됐다.

 

서울 강남구 ‘할리스커피 선릉역점’과 ‘양재족발보쌈’과 관련한 집단감염 환자는 2명 늘어난 12명이다. 이 집단감염의 초기 확진자 일부는 강원도 홍천 캠핑장 집단감염의 첫 확진자와 지난달 22일 할리스커피 선릉역점에 같은 공간에 머물렀다. 이들의 자리는 3m 떨어져 있었고 카페에 함께 체류한 시간은 30분가량으로 밝혀졌다. 다만 방대본은 양측이 우연히 같은 공간에 있었을 뿐 다른 곳에서 감염됐을 수도 있다고 보고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할리스커피 확진자가 지난달 23일 방문한 서초구 양재동 양재족발보쌈 식당에서 이어진 감염은 식당 종업원과 지인, 가족으로 이어지며 최소 4차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카페와 식당 등 흔히 갈 수 있는 곳에서 깜깜이 감염이 이어지며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충북 청주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인 6명이 집단감염을 일으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3일과 청주시 거주 우즈베키스탄인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4일에는 밀접접촉자로 확인된 동거인 3명과 지인 1명도 확진됐다. 이들은 증상을 보인 전후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마트와 은행, 목욕탕, 카페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은 지난달 31일 청주 흥덕구 신율봉공원에서 열린 이슬람 종교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340여 명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자들은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행사장에서 빵과 우유를 나눠먹었다는 진술 등이 나왔다.

 

해외유입 환자는 18명으로 지난달 30일 11명 이후 6일 만에 10명대로 줄어들었다. 검역 과정에서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2명은 지역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국적별로 내국인은 11명, 외국인은 7명이다. 유입국가별로 보면 우즈베키스탄 6명, 카자흐스탄 1명, 필리핀 1명, 일본 1명, 인도 1명, 프랑스 1명, 미국 6명, 에티오피아 1명이다.

관련 태그 뉴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1 + 5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