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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88명 일주일간 1576명..."사랑제일교회·광화문집회 크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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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88명 일주일간 1576명..."사랑제일교회·광화문집회 크게 우려"

2020.08.20 11:31
20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20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288명 늘었다.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간 확진자 수는 15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발생 시∙도도 기존 9개에서 일주일 새 15개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광복절 집회와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및 n차감염이 증가한 탓으로 보고 감염 사실 확인을 위한 적극적 진단 검사를 강조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8명이 늘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만63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격리 해제된 환자는 57명으로 총 1만4063명이 격리해제 됐으며 1976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307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14일부터 계속 세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14일 103명, 15일 166명, 16일 279명, 17일 197명, 18일 246명, 19일 297명이다. 이날 288명을 포함해 일주일 간 발생한 확진자 수만 1576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288명 중 지역발생이 276명이다. 서울 135명, 경기 81명, 인천 10명으로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밖에 부산 15명, 대전 8명, 강원과 전북 경북 각각 5명, 충남 4명, 대구과 전남, 경남 각각 2명, 광주와 충북 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감염 여파가 크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623명으로 확인된다. 지방자치단체 등의 개별 발표에 따르면 현재도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늘고 있다. 인근 체대 입시 전문학원을 포함해 다른 종교시설과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 최소 114곳으로 확진자가 퍼져 나간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 15일 광화문에서 열렸던 집회 참가자들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 집회에 전국 각지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참석했다. 대구에서 1600여명, 대전에서 750여명, 울산에서 500여명, 경북 포항에서 340여명, 전북에서 200여명 등이 참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 집회에 참석한 참가자들 중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6일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6일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일주일째 세 자릿수를 보이고, 사랑제일교회의 집단감염이 확진자의 가족과 직장, 방문했던 다중이용시설 등을 통해 확산하면서 2차, 3차 추가 감염도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걱정하고 있는 것은 불특정 다수가 참석했던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를 통한 감염 확산"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회로부터 시작된 대규모 집단감염이 전국적인 n차 감염으로 번지는 것을 막으려면 국민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분과 사랑제일교회에서 예배·강의·모임에 참석한 분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2명이다. 이 중 2명은 입국 검역과정에서 나머지 10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4명, 대구와 세종, 충남, 전북, 전남, 경남 각 1명씩이다. 국가별로 보자면 카자흐스탄과 우크라이나가 각각 2명, 필리핀과 몰도바, 체코, 캐나다, 브라질에서 각 1명씩 나왔다.


이날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257만7398명, 사망자는 79만964명으로 집계된다. 미국과 브라질, 인도의 확진자 수가 수 만명 씩 증가하고 있다. 미국은 전날보다 4만4957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가 570만931명, 브라질은 4만8541명 증가해 346만413명, 인도는 6만9196명이 증가해 283만5822명으로 집계된다. 그 외에 러시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페루, 멕시코 등에서도 확진자가 수 천명 씩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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