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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증 병상 연내 213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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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증 병상 연내 213개 늘린다

2020.09.02 13:26
1054억원 투입...내년 상반기까지 총 496개 추가
코로나19 중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의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 연합뉴스 제공
코로나19 중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의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 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중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병상 확보를 위해 1054억원을 투입해 9월까지 110개의 병상을, 연말까지 103개의 병상을 차례로 늘린다. 내년 상반기까지 496개 병상을 확충하고 현재 511개의 중증환자 치료병상까지 포함해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1총괄조정관은 2일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중증환자 치료병상 확보를 위해 의료기관에 총 105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방역 당국이 중증환자 치료 병상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는 최근 위중·중증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중증 환자 치료 병상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일 0시 기준 위중증환자수는 124명으로 전날에 비해 20명이 추가됐으며 집중 치료가 필요한 위중 환자수도 40명에 달한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최근 수도권 교회와 집회에서 발생한 환자 가운데 60대 이상 환자의 비율이 40%를 넘는 등 중환자 병상에 대한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공과 민간기관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통해 추가 병상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우선 긴급하게 9월까지 코로나19 중증 환자만을 위한 병상을 110개 추가 확보한다. 기존 일반 환자도 입원 가능한 중증 환자 병상을 중증 환자 전담치료병원 지정을 통해 코로나19 중증 환자만 입원 가능한 병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정된 전담병원에 대해 적극적인 손실 보상과 충분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또 중증환자 치료병상 등에 국방부 군 인력을 투입하고 중증 환자 전담 간호사도 양성한다. 이동형 음압기, 인공호흡기, 에크모 등 필요한 장비도 즉시 지원해 인력과 장비 부족으로 중환자 치료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대규모 전국 확산에 대비해 연말까지 각 권역별로 중환자치료에 문제가 없도록 선제적으로 조치해 나갈 것”이라며 “각 권역별로 감염병 거점전담병원을 지정해 이 거점병원들이 권역 내의 환자분류와 병상배정을 총괄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증환자 중심으로 병상을 배정하고 회복된 환자는 일반병실로 전원해 중증환자 병상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체계를 갖추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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