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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한미약품 당뇨치료제 기술 임상 중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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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한미약품 당뇨치료제 기술 임상 중단 확정

2020.09.09 17:51
한미약품 본사 전경. 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 본사 전경. 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이 개발한 당뇨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기술을 이전받은 뒤 지난 5월 개발 권리를 반환한 프랑스 소재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가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개발을 중단하기로 확정했다. 

 

한미약품은 사노피가 당뇨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개발을 중단하기로 확정하고 임상 수행기관과 임상 관련 사이트에 통지했다고 9일 밝혔다.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3상은 30여개국에서 60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그동안 진행돼왔다. 

 

이번 임상 중단 선언은 지난 5월 사노피가 한미약품에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 시험을 중단하고 임상개발 권리를 반환하겠다고 통보한지 약 4개월만에 이뤄졌다. 

 

사노피는 지난 2015년 한미약품으로부터 에페글레나타이드 개발 권리를 기술 수입 형태로 도입한 뒤 당뇨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한미약품은 “사노피의 주요 사업전략 변경에 따른 개발 중단 결정과 함께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각국 의료체계에 어려움이 가중돼 수천명 대상 동시다발적 임상을 기한 내 진행할 수 없다는 현실적 어려움이 이번 최종 결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노피는 지난해 12월부터 에페글레나타이드 개발과 상용화에 미온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올해 5월 임상3상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미약품에 개발 권리 반환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2015년 11월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한미약품의 당뇨 치료 관련 ‘퀀텀프로젝트’가 모두 반환됐다. 퀀텀프로젝트는 에페글레나타이드, 에페글레나타이드와 인슐린을 결합한 주1회 제형의 인슐린 콤보, 주1회 제형의 지속형 인슐린 등으로 구성됐다. 

 

한미약품은 사노피로부터 임상3상 관련 5건의 자료를 넘겨받고 10월 완료되는 1건은 직접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 에페글레나타이드 당뇨치료제 개발은 중단되지만 그 외 다양한 대사질환 증후군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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