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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리진, 24일 우주여행용 로켓 뉴셰퍼드 올해 첫 시험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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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리진, 24일 우주여행용 로켓 뉴셰퍼드 올해 첫 시험 발사

2020.09.24 13:48
지속가능한 우주 경제 이끈다
미국 블루오리진의 재활용로켓 뉴 셰퍼드가 미국 텍사스에서 시험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 블루오리진 제공
미국 블루오리진의 재활용로켓 뉴 셰퍼드가 미국 텍사스에서 시험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 블루오리진 제공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미국 민간우주회사 블루오리진의 민간 우주여행용 재사용로켓 ‘뉴 셰퍼드’가 올해 첫 무인 시험발사에 나선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에 활용될 로켓 착륙기술을 시험할 예정이다. 


블루오리진은 25일 0시(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 서부에 있는 블루오리진 발사장에서 뉴 셰퍼드를 발사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뉴 셰퍼드는 민간 우주여행용 재사용로켓이다. 2006년 엔진과 로켓 본체의 시제 모델(프로토타입) 개발을 마쳤고, 2010년대 초부터 본격 개발에 들어갔다. 길이 18m의 1단 로켓이다. 로켓과 캡슐로 구성돼 있으며 둘 다 재사용이 가능하다. 


로켓은 대기권과 우주의 경계로 불리는 100㎞ 상공까지 올라가 승객용 6인용 캡슐을 분리한다. 캡슐이 지구로 돌아오는 동안 속 탑승자는 10분간 자유낙하를 경험하게 된다. 로켓은 추진력을 이용해 수직 착륙하고 캡슐은 낙하산을 이용해 착륙한다. 


2015년 개발이 완료돼 같은 해 성공적인 비행과 착륙을 마쳤다. 현재까지 뉴 셰퍼드 1,2,3 로켓 3대가 만들어졌으며 3대가 합쳐 총 12번의 발사를 마쳤다. 이번에 발사되는 로켓은 뉴 셰퍼드 3으로 7번째 발사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발사 이후 9개월 만의 발사이며 올해로 따지면 첫 발사다.

 

뉴 셰퍼드 로켓이 지난해 발사 뒤 착륙하는 모습. 블루오리진 제공
뉴 셰퍼드 로켓이 지난해 발사 뒤 착륙하는 모습. 블루오리진 제공

이번 발사에는 착륙센서와 궤도이탈 센서, 하강탐지 센서 시제품 등 총 12개의 탑재물이 실린다. 뉴 셰퍼드 외부에 장착될 예정이다. 이 장비들은 정밀 착륙기술에 필요한 것들로 NASA의 유인 달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 임무수행에 필수적이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2024년 달에 2명의 우주인을 보내겠다는 계획이다.


블루오리진 관계자는 “이번 발사는 우주선이 달에 접근할 때 우주선의 위치와 속도를 결정하기 위해 센서들이 어떻게 작동하는 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며 “이 센서들은 달 표면의 100m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안정적이게 로켓이 착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기술이 있다면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달 표면에 착륙한 아폴로 11호가 착륙하지 못했던 분화구들에도 착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탑재물로는 미세 중력용 식물 재배 시스템과 우주선 전자 장치의 과열을 방지하는 장치 등이 있다. 비영리단체 클럽 포 퓨처의 메시지를 답은 수천 장의 엽서도 실릴 예정이다.


일레인 페트로 미국 코넬대 기계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이메일 인터뷰에서 “뉴 셰퍼드는 추진제로 수소와 산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번 발사는 ‘지속 가능한 우주 경제’로의 진전을 의미한다”며 “긴 우주 탐사를 위해선 우주에 있는 자원을 이용해야 하는데 수소와 산소는 상대적으로 쉽게 우주에서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비행을 통해 실제로 사람을 우주로 실어나를 수 있는 로켓이 되는데 더 가까워지게 되는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우주 경제를 위한 지속적인 발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 셰퍼드 발사 라이브 영상은 블루 오리진 홈페이지(https://www.blueorigin.com/)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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