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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연구원·핵융합에너지연구원 초대 원장 언제 선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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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연구원·핵융합에너지연구원 초대 원장 언제 선임되나

2020.10.04 06:00
대전 유성구 국가핵융합연구소 전경. 핵융합연 제공
대전 유성구 국가핵융합연구소 전경. 핵융합연 제공

부설 연구기관이었던 국가핵융합연구소와 재료연구소가 11월 독립 연구원 승격을 앞둔 가운데 초대 원장 선임이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10월 22일 전에 선임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차기 이사장 선임도 차질을 빚을 수 있어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가핵융합연구소와 재료연구소는 지난 4월 29일 20대 국회 막바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극적으로 통과하며 독립 연구원으로 승격될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법안에 명시된 기관명에 따라 한국기계연구원 부설기관인 재료연구소는 한국재료연구원으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부설 기관인 국가핵융합연구소는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으로 승격된다. 

 

29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상위 기관인 NST는 지난 6월 18일 한국재료연구원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초대 원장 공모를 정식으로 공고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21일 두 기관의 초대 원장 후보 3배수가 결정된 상황이다. 

 

한국재료연구원의 경우 류석현 창원대 산학협력단 산학협력중점교수와 이정환 재료연구소 책임연구원(현 소장)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유석재 국가핵융합연구소 책임연구원(현 소장)과 이상곤 책임연구원, 이현곤 책임연구원이 최종 3배수 후보에 선정됐다. 

 

두 기관은 신임 원장이 선임되면 오는 11월 20일 한국재료연구원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으로 정식 출범한다. 독립 법인 승격을 담은 법안은 지난 5월 19일 공포됐으며 법안 공포 6개월 뒤에 정식 출범하도록 명시했기 때문이다. 

 

만일 11월 20일 전에 초대 원장이 선임되지 않으면 법인 설립 등기를 이날 제출해야 하는 두 기관으로서는 등기상 초대 원장을 명시할 수 없어 난감해진다. 이런 이유로 원광연 NST 이사장의 임기 내인 10월 22일 전에 초대 원장 선임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10월 7일부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데다 원광연 NST 이사장 후임 이사장 선임이 임기 만료 전에 이뤄지지 못할 가능성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과방위 국감 일정이 곧바로 진행되는 빠듯한 상황에서 두 기관의 초대 원장이 원광연 이사장 임기 내인 10월 22일 전에 선임되지 않으면 독립법인으로 정식 출범하는 11월 20일 전에 초대 원장 선임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국가핵융합연구소 관계자는 “당초 9월 말이면 초대 원장 선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국 9월을 넘겼다”며 “10월 22일 전에 초대 원장 선임이 안되면 이후 이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되는 NST가 규정상 초대 원장을 선임할 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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