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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발전 특수케이블 국산화 기여 김철민 수석연구원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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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발전 특수케이블 국산화 기여 김철민 수석연구원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0.10.12 13:08
5G 이동통신 장비 필터 개발 이재복 대표도 수상
김철민 LS전선 수석연구원(왼쪽)과 이재복 이랑텍 대표이사가 이달의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김철민 LS전선 수석연구원(왼쪽)과 이재복 이랑텍 대표이사가 이달의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해군 기뢰제거함과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에 사용되는 특수 해저케이블의 국산화에 기여한 김철민 LS전선 수석연구원과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5세대(5G) 통신장비 간 주파수 간섭을 막는 이동통신 필터를 개발한 이재복 이랑텍 대표가 이달의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0월 수상자로 김 수석연구원과 이 대표를 선정했다고 이달 12일 밝혔다.

 

김 수석연구원은 바닷속에 떠다녀야 하거나 해저 매설 등에 쓰이는 특수 케이블인 ‘다이내믹 전력 케이블’ 개발 기술을 국내 처음으로 확보했다. 2014년에는 지뢰제거함용 자기 소해 케이블 개발에 참여해 전량 해외에서 도입되던 제품을 국산화했다. 해저 매설이나 예인처럼 특수한 해양 환경에서 쓰이는 케이블 개발은 까다로운 성능 검증이 요구된다.

 

최근에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의 전기망을 구축하는 데 활용되는 다이내믹 케이블 설계와 신뢰성 평가 기술을 확보해 33킬로볼트(kV)급 실물 테스트와 공인 성적서를 확보하기도 했다. 일본과 유럽 등의 일부 기업만 보유한 기술이다. 과기정통부는 “김 수석연구원은 핵심 기술 부재로 수입에 의존하던 해양용 특수 복합 케이블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며 "국가 안보와도 연관된 만큼 기술자립이 중요한 분야"라고 설명했다.

 

김 수석연구원은 “다이내믹 전력 케이블 개발 기술을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접목해 향후 국내 에너지 산업이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추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복 대표는 5G 통신사업자 사이 주파수 간섭을 최소화하는 상호변조왜곡신호(PIMD) 멀티플렉서와 한국형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필터 개발에 성공했다. 통신사들은 5G 품질을 높이기 위해 경쟁적으로 통신장비를 곳곳에 구축하고 있다. 5G가 롱텀에볼루션(LTE)와 같은 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장비 수를 18배 이상 갖춰야 할 것으로 추정된다. 통신장비가 늘며 장비 사이 주파수 간섭 또한 문제가 되고 있다.

 

이 대표가 개발한 PIMD 멀티플렉서와 5G 무선주파수(RF) 필터는 초고주파 수동 소자와 RF 모듈 다중채널 합성 및 분리 전파기반 주파수 기술을 도입해 이동통신 사업자용 전송 장비 성능을 높이는 부품이다. 이 부품들은 수입에 주로 의존하던 통신사업자용 전송 장비 핵심 부품들이다. 이랑텍은 올해 7월 일본 이동통신사 KDDI와 70억 원 규모의 공급 파트너십을 맺는 등 수출에도 성공했다.

 

이 대표는 “독자 무선통신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통신시장에서 기술을 선점하겠다”며 “2023년엔 기업 상장을 이뤄 무선통신 부품시장에 비전을 제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 우대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이다. 매달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700만 원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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