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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돕는 외골격 로봇 '워크온슈트 4' 금빛 보행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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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돕는 외골격 로봇 '워크온슈트 4' 금빛 보행 나선다

2020.11.04 13:25
공경철 KAIST 교수팀, '사이배슬론 2020' 대회 출전
KAIST 제공
이달 13~14일 열리는 '사이배슬론 2020' 대회 출전을 앞두고 참가 선수가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KAIST 제공

공경철 KAIST 기계공학과 교수팀이 이달 13~14일 열리는 ‘사이배슬론(Cybathlon) 2020’ 국제대회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공 교수팀이 사이배슬론에 참가하는 것은 2016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1회 대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1회 대회에서는 3위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이배슬론은 장애인 선수가 로봇 기술을 이용해 6개 부문에서 기록을 겨루는 국제대회로 ‘인조인간’을 뜻하는 사이보그(cyborg)와 ‘경기’를 의미하는 라틴어 애슬론(athlon)의 합성어다. 공 교수팀은 하반신 완전 마비 환자가 엑소스켈레톤(외골격) 로봇을 입고 임무를 수행하는 ‘엑소(EXO)’ 부문에 출전한다. 


참가팀의 이름은 ‘엔젤 로보틱스’다. 공 교수팀이 개발한 외골격 로봇인 ‘워크온슈트 4’를 입고 김병욱 씨가 ‘엔젤 로보틱스 1’ 팀으로, 이주현 씨가 ‘엔젤 로보틱스 2’ 팀으로 총 두 팀이 출전한다. 


워크온슈트 4는 장시간 걷거나 서 있을 수 있도록 기능을 끌어올려 분속 40m(시속 2.4km) 이상으로 걸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는 시속 2~4km로 걷는 비장애인의 정상 보행 속도와 견줄만한 수준으로 그간 전 세계에서 보고된 하반신 완전 마비 장애인의 보행 기록으로는 가장 빠르다. 


외골격 로봇을 입고 앉았다 일어나기, 계단 오르내리기, 경사 오르기 등 난코스 6개를 10분 안에 통과해야 하며, 코스별로 획득한 점수를 합산해 최고점을 획득하면 우승이 확정된다. 엑소 부문에는 총 12개팀이 출전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대회가 치러진다. 심판 입회 하에 실제 대회와 동일한 환경을 갖추고 실시간으로 경기 영상을 전송한다. 


공 교수는 “각국 연구팀들이 그간 개발한 기술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사이배슬론 2020 최종 순위 발표 및 메달 수여식은 한국시간으로 14일 오후 11시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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