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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데이, 단풍놀이 집단감염 사례 없지만 더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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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데이, 단풍놀이 집단감염 사례 없지만 더 지켜봐야”

2020.11.09 16:00
이상원 질병관리청 역학조사분석단장이 2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 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에 관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역학조사분석단장이 2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 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에 관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9일 0시 기준 전날보다 126명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방역 당국은 핼러윈 데이와 단풍놀이에 따른 집단감염 사례가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현재 최장 잠복기 내에 있어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9일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핼러윈 데이와 단풍놀이 기간 이후 드러난 집단발생은 없었다”며 “하지만 지역 사회에 전반에 작게나마 기여하고 있을 여지가 있어 지켜봐야 한다”고 말해다. 

 

전 세계 확진자가 급증하며 해외유입 확진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미국은 하루 10만 명 정도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유럽은 매일 30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다. 이는 전 세계 일일 확진자 수의 68%에 해당하고, 최근 일일 확진자 수는 5~6월 사이 발생한 일일 확진자 수의 2배 정도의 규모다. 

 

이 단장은 “계절적, 지리적인 이유와 더불어 오랜 방역 조치로 지치고 느슨해진 사회 분위기가 원인이라고 판단한다”며 “국내에서는 방역이 어렵고 발생자 수 대비 조치 범위가 넓은 소규모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안심하긴 이르다”고 말했다.

 

해외유입 환자에 대해서는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현재 수준을 유지하면서, 해외에서 유입된 사람들이 격리 후에도 주의사항을 지킬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며 “입국 전 위험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게 첫 번째 관리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진 환자관리팀장은 원주 의료기기 관련한 역학 조사 진행 과정을 발표했다. 먼저 강원도 원주 의료기기 업체 관련한 사례에서는 판매업에 종사하는 업체라는 사실이 확인됐고, 의료기기의 종류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질병관리청의 권역대응센터의 지원을 받아 원주시 의료기기 집단감염의 초기 고리가 된 확진자와 집단감염 사이의 연관 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인플루엔자가 가장 활성화되는 11월 중순이 다가오니 유행 시작 전 접종 받기를 권한다”며 “실내 감염을 예방하는 최선의 대책은 역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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