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뉴스페이스 업리프트] “경쟁과 협력이 우주산업과 뉴스페이스의 자양분”

통합검색

[뉴스페이스 업리프트] “경쟁과 협력이 우주산업과 뉴스페이스의 자양분”

2020.11.12 20:12
왼쪽부터 라운드테이블에 나선 박재필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대표, 나카무라 유아 악셀스페이스 대표, 박종원 스타버스트 수석고문, 하마카다 다케시 아이스페이스 대표(실시간 온라인 영상). 뉴스페이스코리아업리프트 제공.

“우주산업은 물론 미래 우주개발 주도하는 뉴스페이스에서도 국제협력이 중요합니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개최된 ‘뉴스페이스 코리아:업리프트’에서 ‘아시아 태평양 뉴스페이스 협력모델 가능성과 도전’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에 나선 뉴스페이스 스타트업 대표들은 뉴스페이스에서도 국제협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박재필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대표가 진행한 라운드테이블에는 하카마다 다케시 아이스페이스 CEO, 박종원 스타버스트 부사장과 나카무라 유야 악셀스페이스 대표가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우주 산업 발전을 위해 국제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했다. 달 착륙과 자원 채취를 준비하는 일본 스타트업 아이스페이스의 하카마다 다케시 대표는 “달에 가는 데 관심이 많지만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은 매우 적다”며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달 착륙을 계기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싶어도 이는 한 기업의 노력만으론 어렵다”며 “경쟁사와의 경쟁과 협력을 통해 시장이 계속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 초소형 위성 개발 스타트업 악셀스페이스의 나카무라 유야 대표도 “우주산업 기술에 들어가는 모든 부품을 개별 기업이 조달하긴 어렵다”며 “전 세계 여러 기관과 협력해야 현지 실정에 맞는 실제 니즈를 찾아내고 성공적인 우주산업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종원 스타버스트 수석고문은 “협력과 경쟁은 항상 함께 간다”며 “협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협력을 통한 인센티브를 얻을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게 투자자들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유독 아시아권 기업이 경쟁하는 성향이 강하다는 의견에 대한 질문에 그는 “아시아권 스타트업 기업을 새로운 생태계로 분리하기보단 글로벌 생태계의 일부로 들여 그들이 즐겁게 소통하고 일할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가 우주 산업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박종원 수석고문은 “코로나19는 역설적으로 인류가 함께 일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줬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상 회의가 많아지며 서로 연결과 소통이 늘어났다는 의미다. “과거 일회성으로 끝났던 이벤트도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다”며 “오히려 전 세계 참여자가 늘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카마다 다케시 아이스페이스 대표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투자도 중요하지만 미래를 위한 우주 투자에 소홀해선 안 된다”며 우주 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뉴스페이스 분야 스타트업들인 만큼 상업적 목적을 위한 우주개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하카마다 대표는 “어릴 적부터 ‘스타워즈’에 나오는 우주선을 만들고 싶어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하던 도중 민간 항공 산업에 종사하는 분의 강연을 듣고 우주 산업에도 산업적인 수요가 있는 걸 알게 돼 우주 기술을 상업화하는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나카무라 대표는 “우주 산업이 교육 산업처럼 일상이 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우주는 우주에만 한정되지 않고 농업,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 연결될 수 있다”며 “10년 내 산업과의 연계를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관련 태그 뉴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9 + 8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