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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 최고 과학기술인상 16년 만에 취소…상금 3억원 반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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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 최고 과학기술인상 16년 만에 취소…상금 3억원 반환해야

2020.11.19 14:30
줄기세포 조작 사건 관련 특경가법상 사기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첫 공판이 열린 2006년 6월 서울지법 대법정에서 당시 모습. 동아일보 DB
줄기세포 조작 사건 관련 특경가법상 사기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첫 공판이 열린 2006년 6월 서울지법 대법정에서 당시 모습. 동아일보 DB

2005년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을 일으킨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에게 수여된 대통령상인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이 취소됐다. '서훈 공적이 거짓으로 밝혀짐'이 취소 사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관보를 통해 황 전 교수의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황 전 교수는 상장과 상금 3억원을 반환해야 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3일 국무회의를 통해 2004년 당시 과학기술부(현 과기정통부)가 황 전 교수에게 수여한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에 대한 수상 취소 결정을 내렸다. 서훈 공적이 거짓으로 밝혀졌다는 게 이유였다. 수상 이후 16년 만에 결정이 내려졌다.


황 전 교수는 부상으로 받은 3억을 열흘 이내에 반환해야 한다. 관련 공문은 황 전 교수에게 보내졌다. 해당 금액은 한국연구재단이 관리하는 과학기술진흥기금에 귀속된다. 정부는 2016년 마련된 법적 근거에 따라 황 전 교수에게 수여된 서훈이 취소됐어야 했지만, 법 개정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 탓에 취소 요청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황 전 교수는 서울대 재직 시절인 2004년 세계 최초로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추출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실었다. 하지만 황 전 교수의 논문 조작이 밝혀지며 서울대는 2005년 황 전 교수를 파면했고 과기부도 이듬해 황 전 교수의 제1호 최고과학자 지위를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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