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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세계 최초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승인...내주부터 접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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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세계 최초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승인...내주부터 접종 가능

2020.12.02 16:56
공식적으로 WHO에 임상 3상으로 등록된 화이자와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의 백신 후보물질 BNT162의 모습이다. 바이오엔테크 제공
공식적으로 WHO에 임상 3상으로 등록된 화이자와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의 백신 후보물질 'BNT162'의 모습이다. 바이오엔테크 제공

영국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내주부터 영국 전역에서 접종이 가능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승인하라는 의약품규제청(MHRA)의 권고를 수용했다"며 “다음 주부터 영국 전역에서 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접종자에 대해 약 90%에 해당하는 바이러스 감염예방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된다. 백신 또는 위약(플라시보)을 두 차례 접종한 사람 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 94명을 분석한 결과다. 두 번째 백신을 맞은 뒤 7일, 첫 백신을 맞은 뒤 28일 뒤 백신 접종자 가운데 코로나19에 예방 효과를 발휘한 비율이 9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구르 사힌 바이온테크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 백신으로 코로나19를 끝낼 수 있는지 묻는다면 내 대답은 예스(Yes)”라며 “2020년 세계를 볼모로 잡은 전염병을 끝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이달 2일 유럽의약품청(EMA)에 코로나19 백신 판매승인을 신청했다. 승인절차가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이번 달 내에 백신 접종이 가능할 전망이다.


미국도 얼른 승인을 내겠다는 계획이다.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HHS) 장관은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와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최대한 빨리 긴급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할 것”이라며 “승인 신청을 마무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 방역당국도 지난달 화이자와 백신 도입을 위한 양자협상을 진행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지난달 17일 “현재 전세계에서 임상3상 중인 백신이 10여종인데 이중 임상시험 자료나 정보가 부족한 경우를 제외하고 5개를 대상으로 우선구매나 선구매 노력이 필요하다는 자문위원회 의견이 모아진 상황”이라며 “화이자나 모더나 같은 글로벌 제약사들과는 이미 양자협상이 진행중인 대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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