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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달 탐사선 창어 5호 달 토양 싣고 귀환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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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달 탐사선 창어 5호 달 토양 싣고 귀환길 올랐다

2020.12.14 12:00
16일 중국 북부 내몽골 사막 샘플 떨어뜨릴 예정
달 궤도선과 도킹한 창어 5호가 지구로 돌아온다. 중국국가항천국(CNSA) 제공
달 궤도선과 도킹한 창어 5호가 지구로 돌아온다. 중국국가항천국(CNSA) 제공

이달 1일 달에 성공적으로 착륙한 중국 무인 달 탐사선 창어 5호가 달 표면에서 채집한 토양 표본을 싣고 지구로 귀환 길에 올랐다. 창어 5호는 예정대로라면 이달 16일 중국 북부 내몽골 지역에 샘플을 떨어뜨릴 예정이다. 창어5호가 귀환에 성공하면 인류가 달의 토양을 가져온건 지난 1976년 소련 우주탐사선 루나24호 이후 44년만이다. 


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13일(현지시간) 창어 5호 탐사선이 달 궤도를 벗어나기 위해 약 22분 동안 4개의 엔진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창어 5호는 앞서 지난달 24일 중국 하이난원창우주발사장에서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 5호에 실려 발사됐다. 창어 5호는 지난달 28일 발사 후 112시간 비행만에 달 궤도 근처에 도착했다. 달 상공에서 고도 수정 등 궤도 조정을 거치던 창어 5호는 이달 1일 오후 11시11분 북위 40도 부근의 몬스 륌케르라는 지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 지역은 12억1000만년 전 토양과 암석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창어5호가 가져올 샘플은 지구에서 다세포 생물이 진화하기 시작한 12억년전부터 있던 비교적 젊은 달 토양이다. 미국이 앞서 가져왔던 샘플은 31억~44억년 사이에 형성된 비교적 오래된 토양과 암석으로 분류된다. 과학자들은 달 역사에서 가장 최근에 있었던 일들과 태양과 지구의 진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어 5호는 착륙 이후 이틀 동안 달 흙과 암석 표본 약 2kg를 수집했다. 표본은 달의 지각에 구멍을 뚫고 표면에서 직접 떠서 얻었다. 이후 이달 3일 표본을 싣고 달 표면을 이륙한 창어 5호는 달 궤도에서 궤도선과 같은 달 6일 성공적으로 도킹했다.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은 중국 우주선이 달 궤도에서 도킹에 성공한 것은 처음이라며 ‘우주의 키스’라 불렀다.


표본을 담은 캡슐은 창어 5호와 분리돼 낙하산을 타고 중국 북부 내몽골 지역에 착륙 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샘플의 연령과 구성을 분석하기 위해 실험실을 설립했으며 일부를 다른 국가와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창어 5호가 달 표면에 착륙해 토양 샘플을 시추하고 있는 모습을 그린 상상도. 중국 국가항천국(CNSA) 제공
창어 5호가 달 표면에 착륙해 토양 샘플을 시추하고 있는 모습을 그린 상상도. 중국 국가항천국(CNS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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