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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 ‘올해의 10대 과학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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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 ‘올해의 10대 과학 인물’

2020.12.16 14:32
WHO 사무총장·美 파우치 소장 등 소개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AP/연합뉴스 제공.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AP/연합뉴스 제공.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버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 앤서니 파우치 미국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국제학술지 네이처가 꼽은 올해 과학분야 화제인물 10인에 선정됐다. 이외에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캐스린 얀센 백신 연구개발 책임자와 중국 역학자 리란 주안, 우루과이 바이러스학자 곤살로 모라토리오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이 전 세계를 휩쓴 만큼 이와 관련된 인물이 다수 선정됐다.


네이처는 16일 ‘2020 과학분야 화제인물 10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리치 모나스터스키 네이처 심층기사 편집자는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친 2020년 올해 과학계에 가장 큰 사건들에 참여하고 있는 인물들을 꼽았다”며 “이들은 그들의 동료와 함께 코로나19 바이러스 염기서열 규명부터 백신 개발 선도, 북극 기후 관련 연구자들의 안전보호까지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해 화제 인물들은 코로나19와 관련 있다. 네이처는 첫번째로 거버러여스 사무총장을 화제인물로 꼽으며 “코로나19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들을 결집시키는 노력을 펼쳐왔지만 한편으로는 코로나19 위기대응에 있어 강력한 비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버러여스 사무총장이 모든 국가가 동일한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정치적 역풍이 뒤따라도 꼭 그 일을 성사시키려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및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NIAID 제공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및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NIAID 제공

파우치 소장과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도 화제 인물로 꼽혔다. 네이처는 파우치 소장을 ‘과학의 수호자’라 칭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잘못된 정보 유포에 맞서 대중에게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아던 총리는 신속하고 단호한 방역 조치로 뉴질랜드를 코로나19로부터 비교적 안전하게 지키며 시민들의 신뢰를 유지할 수 있던 것에 국제적 찬사를 받았다고 평가받았다.


코로나19 사태에 신속한 대응을 보여준 중국인 2명도 선정됐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의 위험을 빠르게 인지하고 중국 정부가 춘절 전 우한을 봉쇄토록 설득해 바이러스 확산을 늦춘 중국 역학자 리란 주안과 코로나19 발생 초기 바이러스의 RNA 염기서열을 신속하게 분석해 공개한 중국 바이러스학자 장용전도 화제 인물로 꼽혔다.

 

캐스린 얀센. 화이자 제공
캐스린 얀센 화이자 백신연구개발 책임자. 화이자 제공

다음으로 우루과이산 코로나19 진단도구를 개발해 감염병 확산을 막은 우루과이 바이러스학자 곤살로 모라토리오와 미국과 영국에서 접종을 시작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이끈 캐스린 얀센도 화제인물로 선정됐다. 네이처는 얀센을 ‘백신 리더’로 표현하며 “지난 4월 테스트 시작부터 11월 임상 3상 완료까지 단 210일 만에 백신 개발을 해내는 업적을 관리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에폴리스 경찰의 비무장흑인 살해사건 후 인종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연구활동 중단’ 운동을 한 챈다 프레스코드 와인스타인 미국 뉴햄프셔대 우주물리학과 교수와 뎅기열 종식을 이끌 수 있는 선구적 기술을 개발한 인도네시아 공중보건학자 아디 우타리니, 추위와 곰 등으로부터 북극 국제연구단의 안전을 책임지는 베레나 모하웁트 연구원도 화제인물로 꼽혔다.


네이처는 내년 주목해야 할 인물 5명도 꼽았다. 코로나19의 기원을 조사하는 WHO팀의 일원이 될 마리온 쿠프만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라스무스대 의료센터 연구원과 중국 화성탐사원 톈원 1호의 수석설계자 장롱차오, 인간 유전자의 완벽한 서열을 알아내기 위한 ‘T2T’ 컨소시엄의 책임자 카렌 미가 미국 산타크루즈 캘리포니아대 생물학과 교수가 꼽혔다.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꼽은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차기 센터장 로셸 발렌스키와 금성에 거주하는 생명체 여부를 연구하고 있는 제인 그리브스 영국 카디프대 교수도 함께 선정됐다. 

 

네이처 제공
네이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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