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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도 과학축제 사라진다…정부 기획단 없애고 과기계·민간·예술계 조직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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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도 과학축제 사라진다…정부 기획단 없애고 과기계·민간·예술계 조직위로

2020.12.17 18:15
내년 267억 투자 올해보다 10% 늘어
과학문화바우처는 과학문화 소외계층이 과학문화 상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과학문화바우처는 과학문화 소외계층이 과학문화 상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정부가 지역의 과학문화 보급과 확산을 위해 설립한 과학문화거점센터를 10개로 늘리기로 했다. 현재 정부가 주도한 과학축제도 정부 기획단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과학계와 민간, 예술계가 공동으로 주도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시대가 주목받으면서 온라인 과학콘텐츠 확산도 강화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도 과학기술문화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모두 267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내년도 중점 추진 전략으로 전문성 있는 과학문화 추진 주체 육성과 국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과학문화 조성, 과학문화 플랫폼과 콘텐츠 경쟁력 향상 등 3가지를 꼽았다. 

 

과학문화 추진 주체를 육성하기 위해 지역 과학문화거점센터를 현재 4곳에서 1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운영하는 ‘과학문화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에 과학융합강연자, 과학만화가, 과학저술가, 과학스토리텔러, 과학크리에이터에 과학공연가 과정을 더해 6개 과정을 운영하고 이와 별도로 ‘연구설명가’ 과정을 신설해 과학문화 신직업군에 포함하기로 했다.

 

대한민국과학축전과 같은 과학축제 추진 체계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과학문화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현재 정부 주도로 개최하던 과학축제를 과학계와 민간, 예술계로 구성한 조직위원회를 만들어 전담하게 하고 연구 성과 발표, 최고과학기술인 강연, 대형 과학공연을 중심으로 운용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청소년 과학탐구대장정 프로그램을 신설해 청소년들의 과학 활동을 지원하고 생활과학교실 종합 포털을 구축해 누구나 쉽게 과학문화프로그램을 즐기도록 하는 방안도 추가됐다. 과학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4만 6000명에게 1인당 1만 5000원씩 주던 지원금을 늘려 5만명에게 3만원씩 지원한다.

 

코로나19 시대 온라인 콘텐츠도 강화하기로 했다. 스포츠 속에 숨어있는 과학적 요소를 영상, 애니메이션 등으로 전달하는 놀이형 과학문화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창의재단이 운영하는 사이언스올은 연령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기능을 개선하고 해외 과학실험 콘텐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상욱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지역과 민간의 역할 강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균형, 과학기술인의 참여에 방점을 두고 있으며 국민과 함께 만들고 누리는 과학문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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