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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이자 이어 모더나 백신도 긴급사용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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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이자 이어 모더나 백신도 긴급사용 승인

2020.12.20 09:29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 임상 3상 시험에서 94.1%의 효과를 보였다. 지난달 30일 미국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 임상 3상 시험에서 94.1%의 효과를 보였다. 지난달 30일 미국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미국 생명공학 기업 모더나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이어 모더나 백신까지 긴급사용을 승인하면서 미국민들에 대한 백신 접종 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19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FDA는 세계에서 최초로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모더나가 준비한 백신 물량 590만회 접종분이 이번 주말부터 미국 전역에 배분될 것으로 알려졌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르면 다음주 모더나 백신이 접종될 수 있을 것”이라며 “21일 또는 22일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앞서 긴급사용을 승인한 화이자와 이번에 승인한 모더나의 백신까지 합쳐 올해 연말까지 4000만회 접종분의 백신을 미국 전역에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모더나의 백신은 약 3만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3상 시험에서 94.1%의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18~65세의 예방효과는 95.6%에 달했고 65세 이상의 경우 예방효과가 86.4%였다. 

 

미국 FDA는 앞서 16일(현지시간)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면역효과가 있따는 검토결과를 내놨다. 18세 이상 성인에게 백신 접종시 심각한 안전성 문제가 없다는 분석도 곁들였다. FDA의 자문위원회 검토 후 재빨리 긴급사용 승인을 한 셈이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이 빠르게 접종된다고 하더라도 직장이나 학교 등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영위하기에는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아직 알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모더나의 백신은 미국 정부와 과학자들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는 분석이다. 중국이 1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체와 염기서열을 공개한 뒤 빠르게 백신을 설계했고 임상을 가속화하기 위한 연방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1년이 채 소요되지 않는 시간에 백신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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