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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사, 코로나19 백신 맞는다…본인 의사 근거, 미 규정에 따른 보상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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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사, 코로나19 백신 맞는다…본인 의사 근거, 미 규정에 따른 보상도 받아

2020.12.30 14:46
국방부, 주한미군 한국군 백신 접종 허용
주한미군(USFK) 제공
주한미군은 29일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주한미군(USFK) 제공

주한미군에서 근무하는 한국군인 카투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 국방부는 30일 브리핑에서 주한미군이 반입한 코로나19 백신을 미군 내 한국인도 맞을 수 있다는 입장을 오전에 주한미군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다만 국방부는 백신 접종 대상자가 이상 반응 가능성, 치료 등 후속 조치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접종 여부를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하며, 재접종 방지 및 이상 반응 이력 관리 등이 가능하도록 접종자 명단을 제공해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다. 


백신 접종 일정과 관련해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주한미군 자체 계획에 따라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카투사와 한국인 군무원 등 주한미군 기지에서 근무하거나 생활해 미 장병들과 접촉 가능성이 높은 인원부터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백신 종류에는 제한을 두지 않아 주한미군이 반입한 백신은 모두 맞을 수 있다. 주한미군은 모더나에서 생산한 백신 500명 분(1000도스)을 들여와 29일부터 1차 접종을 시작했다. 


주한미군이 카투사 외에 한국군의 접종 대상을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 국방부는 “카투사 외에도 연합사단 본부, 한미연합사령부, 공군구성군사령부, 주한미군에 근접한 위치 내 임무를 수행하는 기타 인원 등도 접종 대상에 포함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백신 접종 뒤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미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인과관계가 입증되면 미 보건부의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피해보상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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