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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앤서니 파우치 "mRNA 백신 기술협력 강화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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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앤서니 파우치 "mRNA 백신 기술협력 강화 공조"

2020.12.30 14:41
29일 화상회의 개최
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청 제공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29일 화상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대응과 백신, 치료제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파우치 소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수석 의료자문관으로 지명된 인물이다.


3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정 청장과 파우치 소장은 29일 화상회의를 통어 양국간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두 기관장은 또 공동 임상연구 등 감염병 분야에서의 연구 협력과 양국간 정례적 협의체 구축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양국은 두 나라간 연구 협력을 위해 정례적으로 만나고, 양국 감염병 연구소간 의향서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핵심 기술인 메신저RNA(mRNA)와 관련해 기술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인력 교류 등 세부 사항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mRNA 백신은 스파이크단백질 만들 수 있는 유전정보를 담은 mRNA를 지질로 된 작은 주머니에 감싸 인체에 주입하는 핵산 백신이다. mRNA는 체내에서 특정 단백질을 만드는 DNA 정보를 실어 나른다. 살아있는 바이러스의 독성을 약화해 체내에 넣는 방법이 아닌, mRNA를 이용해 코로나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정보를 전달한다. 그러면 체내 면역세포가 여기에 대응할 항체를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메신저RNA 백신은 바이러스나 그 단백질을 이용한 백신보다 훨씬 생산하기 쉽다는 게 장점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의 무증상 감염자에 대한 선제적 검사전략과 백신 접종계획도 공유됐다. 파우치 소장은 “한국은 현재 감염자 수가 낮게 유지되고 있어 코로나19가 매우 잘 통제되고 있고 코로나19 모범 대응 국가 중 하나로 평가한다”며 “한국은 정부의 권유 사항에 대해 국민이 일관되게 협조해 주는 반면, 미국은 50개 주마다 주 정부의 대응과 국민의 협조에도 차이가 있어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파우치 소장과 코로나19와 앞으로 있을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 필요성에 공감했다"면서 "이번 회의가 향후 감염병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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