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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신규 확진자 하루 200명대로 떨어질 듯”…감염재생산지수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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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신규 확진자 하루 200명대로 떨어질 듯”…감염재생산지수 0.8↓

2021.01.22 18:10
수리연·대한수학회 ‘코로나19 확산 예측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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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부산의료수학센터장 연구팀은 감염재생산지수를 0.7 수준으로 유지하면 이달 29일까지 하루 평균 280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향후 4주 동안 점점 감소해 2월 19일에는 하루에 119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녹색선). 코로나19 확산 예측 보고서 캡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달 22일 0시 기준 346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32명으로 이달 첫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 수인 850명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하루 확진자 수가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리 모델을 활용해 향후 유행 정도를 분석하는 전문가들 역시 현재 추세가 이어지면 향후 2~4주 동안 일평균 확진자 수가 200명대로 더 떨어지고, 방역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날 경우 100명대까지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와 대한수학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코로나19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는 22일 발표한 ‘코로나19 확산 예측 보고서’에서 전국의 감염재생산지수(R)가 이날 기준 0.65~0.8이라고 밝혔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명의 환자가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값으로 1보다 작아야 확산세가 수그러든 것으로 본다.

 

정은옥 건국대 수학과 교수팀은 22일 기준 전국의 R값을 0.68로 추정했다. 일주일 전 예측한 값인 0.7보다 다소 줄었다. 전국 7개 권역별 R값 모두 1보다 낮았다. 지난 주 유일하게 1을 넘었던 경남권도 0.93으로 떨어졌고, 호남권 0.78, 수도권 0.72, 강원도 0.69, 경북권 0.64, 충청권 0.52, 제주도가 0.1로 분석됐다.

 

다른 연구팀 역시 전국 평균 R값을 1보다 작은 값으로 추정하며 안정세에 들었다고 평가했다. 손우식 수리연 감염병연구팀장이 이끄는 연구팀은 22일 기준 전국의 R값을 0.75로 추정했다. 이효정 수리연 부산의료수학센터장 연구팀은 R값을 0.8로 분석했다. 이창형 울산과학기술원(UNIST) 수리과학과 교수팀은 가장 낮은 0.65로 추정했다.

 

이를 토대로 모델링을 진행한 연구팀은 모두 지금의 감소세가 유지되면 2월 초까지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정은옥 교수팀은 감염재생산지수를 현재 수준인 0.68로 유지하면 2주일 후 일평균 확진자 수가 200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만약 방역정책이 더욱 효과를 나타내 R값이 0.51 수준까지 낮아지면 일평균 확진자는 150명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일효 부산대 수학과 교수팀은 21일 기준 재생산지수를 0.66으로 분석하고, 이달 29일부터 2월 4일까지는 하루 평균 219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효정 센터장 연구팀은 감염재생산지수를 0.7로 유지할 경우 이달 29일까지 하루 평균 280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이후 3주 동안 점점 감소해 2월 19일에는 하루에 1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확산세가 커져  4주 동안 재생산지수가 1.1로 유지될 경우 2월 19일까지 300~400명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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