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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위성 승차공유 서비스'로 한번에 위성 143기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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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위성 승차공유 서비스'로 한번에 위성 143기 쐈다

2021.01.25 13:24
소형위성 143개가 실린 팔콘9이 발사되고 있다. 스페이스X 제공
소형위성 143개가 실린 팔콘9이 발사되고 있다. 스페이스X 제공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위성 승차공유 서비스인 ‘스몰샛 라이드쉐어 프로그램’을 통해 소형위성 143개를 한번에 우주로 쏘아 올리는데 성공했다. 발사체 하나로 쏘아 올린 위성 개수로는 역대 최다다.


스페이스X는 24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공군기지에서 소형위성 143개를 실은 우주발사체 ‘팔콘9’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스몰샛 라이드쉐어 프로그램은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소형위성 승차공유 서비스다. 하나의 대형 위성을 발사하지 않고, 여러 소형위성들을 한번에 묶어 우주로 쏘아 올린다. 늘어나는 소형위성 발사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다. 소형위성은 지난 몇 년 동안 인기가 급 상승했다. 스마트폰만큼 작은 크기부터 주방용 냉장고 크기까지 다양하다. 


발사가격은 200kg 정도의 소형위성에 100만달러(약11억500만원) 정도다. 팔콘9의 단일 위성 발사가격은 6200만달러(약684억9760만원)인데 이에 비해 크게 절감된 가격이다. 스페이스X는 지난 2019년 스몰샛 라이드쉐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발표하며 “스몰샛 라이드쉐어 프로그램을 통해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소형위성들을 정기적으로 발사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소형위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는 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우주기업 로켓랩과 영국 억만장자인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그룹 계열사 버진 오빗도 이 같은 소형위성 발사 시장을 노리고 있다. 다만 스페이스X와 방식에 차이가 있다. 로켓랩과 버진 오빗은 소형위성 크기에 맞춰 발사체 크기를 줄이고 있는 반면, 스페이스X는 대형 발사체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여러 소형위성들을 묶어 함께 발사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스페이스X의 이번 발사는 스몰샛 라이드쉐어 프로그램의 첫 임무였다. 스페이스X의 위성인터넷용 스타링크 위성을 포함해 지구 이미징 위성을 운영하는 플래닛, 소형레이더 위성을 개발하는 아이스아이 위성 등 143개의 소형위성이 발사됐다. 발사체 하나로 쏘아 올린 위성 개수로는 역대 최다다. 앞서 2017년 인도 PSLV 로켓이 104개의 소형위성을 담고 발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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