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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거리두기 2주 더 연장...5인 이상 모임금지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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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거리두기 2주 더 연장...5인 이상 모임금지도 유지

2021.01.31 17:11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유지…설 연휴 특별방역대책도 함께 적용한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1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재 수도권에서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비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전국에 내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설 연휴가 끝나는 내달 14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달 31일 정부서울청사 본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2월 1일부터 시행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정안은 이달 29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IM선교회 관련 집단감염을 기점으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자 전면 재검토 후 이날 발표했다.

 

방역 당국은 잠시 주춤했던 하루 확진자 수가 다시 늘고 있고 지역 감염이 곳곳에서 일어나 방역 조치를 완화하기엔 이르다고 보고 있다. 이달 11일~14일에는 설 연휴로 인한 이동량도 증가할 수 있어 현재 거리두기 단계를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더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일주일 후 확진자 수 추이를 보고 방역 수칙을 조정 여부를 다시 검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설 연휴가 끝나는 내달 14일까지 전국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계속해서 금지된다. 2.5단계가 시행 중인 수도권에서는 결혼식, 장례식, 기념식 행사도 최대 49명까지만 모일 수 있고 2단계를 시행 중인 비수도권에서는 최대 99명으로 참석 인원이 계속 제한된다. 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도 내달 14일까지 영업할 수 없다. 

 

단 2.5단계보다 강화된 특별조치가 적용되었던 일부 다중이용시설은 조치가 일부 완화된다. 공연장, 영화관의 좌석 띄우기를 개인별에서 동반자별로 바꾸고 실내체육시설의 샤워실 운영이 허용된다.

 

방역 당국은 지난 추석 특별방역대책이 효과가 있었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전까지 확진자 수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은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도 병행한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음식을 먹지 못하고 열차는 창가 좌석만 판매한다. 숙박 시설의 경우 전체 객실의 3분의 2만 손님을 수용할 수 있다. 

 

강도태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오랜 사회적 거리두기로 국민 여러분이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은 안정적으로 감소세에 있던 3차 유행이 다시 재확산하는 것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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