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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뿜어내는 은하, 최후 맞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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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뿜어내는 은하, 최후 맞이할까

2021.02.02 10:01
 

은하의 최후는 어떤 모습일까. 그동안 천문학자들은 수많은 외부은하를 관찰하며 새로운 별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은하를 분석해왔다. 그러나 은하가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정확히 밝히지는 못했다. 


최근 국제공동연구팀이 은하에서 대규모의 가스가 방출되는 현상을 처음으로 관측해 은하의 죽음을 연구할 수 있는 단서를 찾았다. 안나그라치아 푸글리시 영국 더럼대 외계천문학센터 연구원팀은 칠레 북부 아타카마 사막에 있는 아타카마 대형 밀리미터 집합체(ALMA)로 외부은하의 가스를 관찰하던 중 외부은하 ‘ID2299’가 대량의 가스를 방출하는 현상을 관측했다.


연구팀은 은하에서 방출되는 빛을 분석해 가스의 양을 확인했다. ID2299가 1년 동안 방출하는 가스는 태양 질량의 1만 배에 해당하는 양으로, 지금까지 은하 전체 가스의 46%가량이 방출됐음을 알 수 있었다. 


ID2299에서는 두 개의 은하가 합쳐질 때 만들어지는 ‘조석 꼬리’ 현상도 관측됐다. 연구팀은 두 개의 은하가 충돌하면서 대규모 가스 방출이 발행했고, 이는 죽음의 시작점이라고 예상했다. 


푸글리시 연구원은 “외부은하의 진화 과정을 밝히는 데 이번 연구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천문학’ 1월 11일자에 실렸다. doi: 10.1038/s41550-020-0126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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