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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설 연휴 전 너무 엄격한 조치는 일부 완화”…9시 영업제한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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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설 연휴 전 너무 엄격한 조치는 일부 완화”…9시 영업제한 풀리나

2021.02.03 13:15
2일 오전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개편을 위한 공개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에 대해 평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연합뉴스 제공
2일 오전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열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개편 토론회’에서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의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이번 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DI-19·코로나19) 확진자 추이에 따라 일부 방역 조치를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큰 틀에서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이달 14일까지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지만 너무 엄격하게 조치가 이뤄진 부분에 대해서는 일부 완화를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거리두기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는 설 연휴가 끝나고 이뤄질 예정”이라면서도 “너무 엄격하게 조치가 된 부분에 대해서는 일부 완화할 부분이 있는지 이번 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중수본이 개최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 토론회’에서는 현재의 거리두기가 유럽의 전면폐쇄와 비슷한 수준이며, 소수자와 약자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아 아동, 저소득층, 고령층 등이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다. 또 오후 9시까지 영업 제한이 자영업자의 생계에 심각한 수준의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윤 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장기화에 따른 부작용이 사회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며 “현재의 감염 추세를 고려해 일부 상황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완화 조치가 어디까지 이뤄질지는 이번 주 유행 추이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방역 당국은 IM선교회 관련 집단감염의 확산세가 멈췄지만 대형 종합병원을 포함해 일상생활 곳곳에서 계속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아직은 경계심을 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날 확진자는 나흘만에 다시 400명대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유행 추이 판단의 근거로 하루 확진자 규모보다는 주간 평균 환자 수를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어 완화 조치 여부는 주말에야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윤 반장은 “며칠 더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는 만큼 주말 중에 완화 조치 관련 사항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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