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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러시아 백신도 도입 검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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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러시아 백신도 도입 검토 계획"

2021.02.08 18:10
전문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전성 문제없어...고령층에 대한 효과 크게 다르지 않아"
왼쪽부터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남재환 가톨릭대 의생명과학과 교수. 브리핑 캡쳐
왼쪽부터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남재환 가톨릭대 의생명과학과 교수. 브리핑 캡쳐

방역당국이 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도 도입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8일 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러시아 스푸트니크 백신 관련해서는 변이 바이러스나 공급의 이슈 이런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추가백신에 대한 확보 필요성이나 내용들에 대해 계속 검토는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어 “미국 노바백스와 SK 바이오 사이언스 간의 계약이 체결되면 저희도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계약을 채결하는 것을 현재 검토 중”이라며 “추가로 노바백스 백신을 확보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 본부장은 고령층 임상시험 참가자가 부족해 효능 논란이 일고 있는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대체할 후보를 물색 중이냐는 질문에 “대체하는 후보라는 것은 적절한 질문은 아닌 것 같다”며 “추가적인 임상시험 결과를 살펴보고 있으며 중앙약사심의위원회 결과도 18세 이상에 대해서는 접종을 허가하는 것으로 돼 있어 관련 내용들을 봐야할 것이 판단한다”고 답했다.


최원석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이날 함께 브리핑에 배석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안전성 측면에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우리나라보다 앞서서 접종을 시작한 국가들에서도 안전성의 이슈가 특별히 부각되고 있지는 않다”며 “문제는 효과의 측면인데,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은 아니지만 (고령자와 젊은 사람에 대한) 전체적인 효과에서 크게 다르지 않은 경향성은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 교수는 “65세 이상만의 군에 대해서 충분한 숫자가 포함되고 거기에서 예방효과를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이 확인되지 않은 것은 맞다”며 “시간이 지나면 아마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고민해야하는 것은 확실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이 백신을 고령자에 대해서 사용하느냐, 사용하지 않느냐에 대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이어 “(지난 5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 결과는 65세 이상에 대해서는 효과가 없다는 게 아니라 효과에 대한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을 해야된다는 것”이라며 “접종 계획과 관련해서는 현재 이번 주에 아마 식약처가 최종 3차 회의를 거쳐서 허가에 대한 내용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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