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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신장 이식한 원숭이 국내 최장 64일째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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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신장 이식한 원숭이 국내 최장 64일째 생존

2021.02.18 14:07
안전성평가연구소 "신부전 등 난치성 질환 치료 기대"

안전성평가연구소 "신부전 등 난치성 질환 치료 기대"

 

 


미니피그 신장 이식 연구 그림
 
[안전성평가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전성평가연구소는 미니피그 신장을 이식한 원숭이가 64일째 생존하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미니피그는 의학 연구를 위해 개량된 작은 품종의 소형 돼지로, 이종 장기 이식(다른 종의 생물에서 유래한 장기를 이식하는 수의적·의학적 수술)에 최적화돼 있다.

 

이는 국내 최고 기록으로 생존 기간 180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인 건국대병원 윤익진 교수팀은 형질전환 미니피그 장기를 이용한 이종 이식 기술 개발을 맡고 있으며, 생명공학 업체 옵티팜은 최신 유전자 편집기술을 이용해 형질전환 미니피그를 생산하고 있다.

 

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미니피그 GLP(우수 실험실 운영 규정) 인증을 받아 이종 이식 때 사람에게 일어날 수 있는 변화와 면역 거부 반응 진단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연구팀은 미니피그 장기 표면에 위치해 면역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알파갈'이라는 당 성분을 제거하고, 사람 유전자 2개를 삽입한 형질전환 미니피그 신장을 원숭이 신장 한 개를 제거한 뒤 이식했다.

 

수술 후 11일이 지난 뒤 남은 신장도 마저 제거해 현재는 이식된 미니피그 신장으로만 생활하고 있다.

 

황정호 안전성연구소 박사는 "신부전과 같은 난치성 질환, 장기 기능 손실 등 환자의 치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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