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생물학 난제 수학적 관점에서 푼다…IBS 신규연구그룹 출범

통합검색

생물학 난제 수학적 관점에서 푼다…IBS 신규연구그룹 출범

2021.02.26 13:36
수리및계산과학연구단에 의생명수학그룹 신설...김재경 KAIST 교수가 책임연구자
김재경 KAIST 수리과학과 교수가 26일 IBS 수리및계산과학연구단 ‘의생명 수학그룹’ 책임연구자로 임명됐다. IBS 제공
김재경 KAIST 수리과학과 교수가 26일 IBS 수리및계산과학연구단 ‘의생명 수학그룹’ 책임연구자로 임명됐다. IBS 제공

기초과학연구원(IBS) 수리및계산과학연구단에 생물학 분야 다양한 난제들을 수학적 관점에서 풀어낼 새로운 연구그룹이 출범한다. 그룹 책임연구자(CI)는 김재경 KAIST 수리과학과 교수가 지정됐다.


IBS는 내달 1일자로 김 교수를 ‘의생명 수학그룹’ 책임연구자로 임명한다고 26일 밝혔다.


IBS 수학 분야 연구단에는 수리 및 계산과학연구단, 기하학 수리물리 연구단, 복소기하학 연구단이 있다. 의생명 수학그룹은 수리 및 계산과학연구단에 출범한다. 이산수학그룹과 데이터사이언스그룹에 이은 3번째 연구그룹이다. 의생명 수학 그룹은 불안정한 일주기 리듬과 수면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수면 질환 치료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게 목표다. 5년 간 약 10~15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그룹 책임연구자는 김재경 교수가 맡는다. IBS는 “김 책임연구자는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수리생물학 분야의 유망주로 주목받는 연구자”라며 “생물학 시스템을 수학적으로 이해하고, 질환의 발병 원인 규명, 치료제 개발 등에 기여할 수학 모델링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책임연구자는 생물학자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수학자로서는 드물게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에 많은 논문을 게재했다. 수학 모델링을 기반으로 2015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안정적인 생체 리듬을 유지할 수 있는 생물학적 회로 설계 관련 연구를, 같은 해 국제학술지 분자세포에 생체시계의 속도가 유지되는 원리를 60여 년 만에 밝힌 연구를 발표했다.

 

지난 2019년에는 미국 화이자와 함께 신약 개발 과정에서 동물실험과 임상시험 간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과 사람마다 약효의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을 국제학술지 분자시스템생물학에 발표하기도 했다.


김 책임연구자는 “수면은 우리에게 너무 익숙하지만, 수면이 발생하는 메커니즘은 아직까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며 “의생명과학자와 협력을 통해 복잡한 수면의 근본 원리를 규명하고, 수면 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을 밝히는 획기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태그 뉴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2 + 1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