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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 3차 유행 정체 상태…"수도권 하루 200명내 줄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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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 3차 유행 정체 상태…"수도권 하루 200명내 줄어야"

2021.02.28 18:18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최근 일주일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는 370명으로 직전 일주일 평균인 455명보다 85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3차 유행이 재확산하지 않지만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유지하는 등 감소하는 것도 아닌 정체 상태라고 평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21일부터 27일까지 한 주간 환자 발생 상황을 설명하며 “3차 유행이 재확산된 경향은 나타나지는 않으나 아직 매일 300~400명대의 많은 환자가 발생하며 정체 국면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달 21일부터 27일까지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70명이다. 이는 직전 주인 14일부터 20일까지 455명보다 19% 줄어든 수치다. 수도권에서 전체 환자의 75%인 280명이 발생했다.

 

손 반장은 “수도권의 유행 규모가 하루 200명 이내로 진입해야 위험도가 낮아졌다고 볼 수 있다”며 “현재로서는 언제든지 다시 유행이 확산될 수 있는 위험성이 존재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얼마나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R)도 전국 1.0으로 집계됐다. 전주 1.1보다는 줄었으나 여전히 확산세가 커지지도 줄어들지도 않은 상황이다. 수도권은 R값이 전주 1.1에서 이번 주 1보다 조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확산세가 완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집단감염의 발생 건수는 21일부터 27일까지 18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51건, 7일부터 13일까지 41건, 14일부터 20일까지 52건을 기록하며 40~50건 대를 유지하던 집단감염 발생 건수가 이번 주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다만 감염 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집단감염의 수가 줄면서 감염 경로를 모르는 깜깜이 감염의 비율은 전주 19%보다 늘어난 23.5%를 기록했다.

 

손 반장은 “조금만 긴장을 풀면 다시 재확산될 위험성이 여전하며 수도권은 아직 엄중한 상황”이라며 “정체세를 보이고 있는 3차 유행이 다시 뚜렷한 감소세를 보일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인 요양병원에서의 집단감염이 선제적 진단검사 이후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대형 집단감염이 확산하자 정부는 지난해 12월 요양병원 종사자에게 주 1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고, 1월 11일부터는 주 2회 검사를 의무화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요양병원 집단감염 발생 건수는 지난해 12월 15곳에서 1월 9곳, 2월 4곳으로 줄어들었다. 병원당 확진자 수도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10일 사이 평균 73명에서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24일까지 21명으로 감소했다.

 

26일부터 요양병원 내 65세 이하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집단감염의 수는 더 줄어들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손 반장은 “요양병원 종사자에 대한 예방접종이 시작됨과 함께 면역형성 전까지 방역관리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요양병원에 대한 방역관리를 더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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