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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현대중공업·해군3함대가 썼다…양자암호통신 누가 쓰나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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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현대중공업·해군3함대가 썼다…양자암호통신 누가 쓰나 했더니

2021.03.09 15:01
과기정통부,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사업’ 시작…양자암호키 100km까지 전송
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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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앱(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실손보험을 청구하면 데이터센터가 있는 강남·용인 세브란스병원으로 진료 정보를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다. 전남도청과 해군 3함대는 을지훈련 협력 업무를 진행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안전하게 통신을 주고 받는다. 현대중공업은 특수선 통신실과 해양플랜트·플래트본관 간에 선박 설계도 등 산업기밀정보를 데이터 서버를 이용해 안심하고 주고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구축한 16개 실증 사례 중 일부로 양자암호통신을 이용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과기정통부는 산업에서 양자암호통신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공공·민간 분야에서 최대 6개 사업자를 선정해 양자정보통신 등을 활용한 실증 사례를 12건 이상 발굴할 계획이다. 공공분야와 의료·산업·자동차 등 민간분야에서 각각 3개 이내 사업자를 선정하고, 각각 45억 원, 73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 


지난해 송진자와 수신자가 비밀키를 나눠 갖는 양자키분배(QKD) 방식의 양자암호통신을 이용한 통신 네트워크 기술을 구축했다면, 올해는 얌자암호키를 100km까지 전송하고, 이기종 간 양자키 교환기술을 시험하는 등 양자암호통신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국내 QKD 방식의 양자암호통신이 기술성숙도(TLR) 측면에서는 1~9단계 중 7~8단계로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양자암호통신 상용화에 필요한 양자키관리시스템과 전송 장비도 모두 7~8단계로 실용화 단계에 와 있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 커넥티드카 등 자동차 기술의 디지털화에 따른 해킹 노출의 위험을 줄이고, 헬스케어·금융산업에서는 환자의 개인 데이터 보호, 에너지·광물·석유가스 등 중공업에서는 자산 보안 관리 등 양자암호통신의 필요성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올해 사업은 1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공모 기간을 거쳐 연말까지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지능원 홈페이지(www.nia.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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