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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새 개편안까지 잡아먹은 3차 유행…이동량도 계속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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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새 개편안까지 잡아먹은 3차 유행…이동량도 계속 늘어나

2021.03.17 11:59
방역당국 "개편안 금주 공개 안할수도"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5일 정례브리핑에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제한적으로 접촉 면회를 허용한다는 내용을 담은 요양병원·시설 면회 기준 개선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공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국내 확진자수가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며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시작된 3차 유행 기세가 꺽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올해 1월 이후 국민들의 이동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금주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공개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17일 코로나19 관련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주말 전국 이동량은 약 6800만건으로 전주에 비해 6.8% 증가한 상황”이라며 “이는 3차 유행이 본격화하기 이전인 지난 11월 3주 6600만건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이 제공한 휴대전화 이동량 데이터를 기초로 한 분석이다. 

 

지난 주말인 13일부터 14일까지 수도권의 이동량은 3381만건, 비수도권의 이동량은 3390만건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의 주말 이동량은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직전 주말인 지난해 11월 14일~15일 대비 5.8%(208만건) 감소한 수치다. 직전 주말(3월 6일~7일)보다는 2.8%(91만건) 증가했다. 

 

비수도권의 주말 이동량은 거리두기 상향 직전 주말 대비 11.1%(424만건) 감소했고 직전 주말 대비 11.2%(341만건) 증가했다. 윤태호 반장은 “전국적으로 지난 1월 초 이후 이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또 이번주에 공개하기로 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현재의 유행상황에서는 공개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현재 개편안은 부처 간 또는 지자체에서 제기하는 쟁점을 조율하면서 최종 가다듬고 있는 중이며 각 협단체가 요청한 세부수칙도 관계부처와 조율하고 있다”며 “다만 현재 3차 유행의 상황 자체가 안정화가 안돼 개편안으로 전환은 쉽지 않다고 보고 방역수칙을 좀 더 충실하게 만든다는 계획으로 다듬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또 “금주 개편안 공개는 현재 상황에서는 공개하지 않고 개편안 완성도를 올리는 방향으로 작업하게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태호 반장은 “현재 수도권의 환자수를 200명 수준으로 감소시키는 게 다음주까지 가장 중요하다”며 “3차 유행을 좀 더 안정화시켜야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백신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고 백신에 대한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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