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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관계 없어…백신 접종 지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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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관계 없어…백신 접종 지속해야"

2021.03.22 15:11
최은화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장(가운데)이 22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발생 및 예방접종 현황 등의 정례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견된 혈액응고 장애 사례들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최은화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장(가운데)이 22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발생 및 예방접종 현황 등의 정례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견된 혈액응고 장애 사례들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보건·감염병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만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지속하라고 공식 권고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계획대로 시행하기로 했다.

 

최은화 예방접종위원회 위원장은 2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자료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 생성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백신의 접종을 지속할 것을 공식 권고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혈전 생성은 코로나19 감염을 포함한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될 수 있는 흔한 질병 상태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관찰된 혈전 생성 사례는 평상시 발생 수준보다 더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국내외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전이 생긴 사례가 보고되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0일 보건·감염병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었다. 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뒤 보고된 국내외 이상 반응 사례와 유럽의약품청(EMA)과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내놓은 평가 결과에 대해 논의했고 이날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발생에 관해 조사한 EMA는 18일(현지 시간) 영국 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의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WHO 역시 19일 성명을 통해 유럽, 영국, 인도 등이 제출한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현재 데이터 상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과 혈전 발생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60대 요양병원 환자와 20대 코로나19 대응요원 등 총 2명에게서 혈전이 발생했다. 이중 60대 환자는 지난 6일 사망한 이후 다리에서 혈전이 발견됐고 20대 환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두통을 호소해 정밀 검사한 결과 뇌정맥 혈전이 확인됐다. 

 

전문가들이 아스트라카제네카 백신과 혈전 발생이 관련없다고 권고하면서 정부는 이달 23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 65세가 넘는 입소자와 종사자를 시작으로 1150만2400명을 대상으로 한 2분기 접종 계획을 예정대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2분기 접종대상자는 만 65세가 넘는 고령자를 포함해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학교·돌봄 공간 종사자, 만성질환자, 약사·경찰·소방관·항공승무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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