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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르면 내주 결정 13일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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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르면 내주 결정 13일 유력

2021.04.08 18:59
폐로 작업이 진행 중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내부에 있는 오염수 탱크의 모습.  후쿠시마/연합뉴스 제공
폐로 작업이 진행 중인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내부에 있는 오염수 탱크의 모습. 후쿠시마/연합뉴스 제공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이르면 다음 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일본 공영방송 NHK 보도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전날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전어련) 회장 등과 면담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오염수 처리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일본 전문가들은 해양 방출과 대기 방출 두 가지 안을 제시했고, 이 중 기술적으로 쉬운 해양 방출이 더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탱크의 삼중수소를 기준치 이하로 희석한 뒤 바다로 내보내자는 것이다. 대기 방출은 탱크의 오염수를 끓여 증발시켜야 하는 만큼 전문가들은 바다로 직접 내보내는 해양 방출이 더 효율적이라는 의견을 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0월 각료회의를 열고 오염수 해양 방출을 결정하려고 했지만, 후쿠시마 현지 어민과 전어련의 반발이 커 결정을 미뤄왔다.

 

NHK는 전날 스가 총리와 만난 전어련이 여전히 해양 방출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며, 일본 정부가 해양 방출을 강행할 경우 어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안전성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13일 각료회의가 열릴 예정이라며 이르면 이날 오염수를 해양 방출하는 방침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원자로 핵연료봉이 녹아내린 후쿠시마 제1 원전에는 하루 140t 가량의 방사능 오염수가 발생해 탱크에 저장되고 있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저장 탱크 용량이 부족해 오염수를 희석한 뒤 바다에 방류할 수밖에 없고,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오염수를 여과해 내보내는 만큼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삼중수소와 같은 방사성 물질은 ALPS를 거치더라도 제거되지 않아 국제적으로 우려를 낳고 있다. 


한국 정부는 국무조정실 산하에 원자력안전위원회, 외교부, 해수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해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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