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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2일부터 접종 재개”…30세 미만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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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2일부터 접종 재개”…30세 미만은 제외

2021.04.11 14:53
오전 서울 도봉구보건소에서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들이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서울 도봉구보건소에서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들이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희귀 ‘혈전’ 생성 논란으로 접종을 잠정 중단했던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 접종을 12일부터 재개한다. 다만 30세 미만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 4월 8일 잠정 연기, 보류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방접종을 4월 12일부터 2분기 접종 일정 계획대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8일부터 접종이 보류·연기됐던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치원 초·중·고교 보건교사,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60세 미만 등에 대한 접종이 다시 시작된다. 


추진단에 따르면 국내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혈전증 사례는 3건이며, 이는 유럽의약품청(EMA)이 제시한 부작용에 해당하는 사례는 아니다. 정 추진단장은 “(3건 중) 1건은 백신과의 인과성은 인정됐으나, 혈소판 감소가 확인되지 않아 유럽의약품청의 부작용 사례 정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MA에서 문제로 제시한 혈전 증상은 ‘뇌정맥동혈전증(CVST·Cerebral venous sinus thrombosis·)’ ‘내장정맥혈전증(Splanchnic vein thrombosis)’ 등이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전문가 자문회의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논의를 통해 국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보고된 특이한 혈전 사례를 중점적으로 논의했고, 백신 접종의 이득과 위험을 분석해 접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30세 미만은 백신 접종의 이득보다는 위험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백신 접종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정 추진단장은 “30세 미만의 경우 백신 접종으로 유발할 수 있는 희귀 혈전증으로 인한 위험이 접종으로 인한 이득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 대해서는 연령에 관계없이 2차 접종도 예정대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 추진단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 중 희귀혈전증 관련 부작용이 없는 경우 2차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향후 희귀혈전증 사례가 발견되면 조기에 발견,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감시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 추진단장은 “정부는 의료계, 전문가와 협력하여 이상 반응 발생 시 신속하게 치료하고 이상 반응 감시, 조사, 피해 심의 등을 신속하게 진행해 관련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대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브리핑 캡처
정부가 희귀 혈전 생성 논란으로 접종을 잠정 중단했던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12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단 30세 미만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이 11일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온라인 브리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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