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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통돌이 세탁기 혁신 기술 개발자·실내 비산먼지 줄인 연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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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통돌이 세탁기 혁신 기술 개발자·실내 비산먼지 줄인 연구자

2021.04.12 12:18
김영종 LG전자 연구위원·이은석 엘제이 이앤에스 대표
김영종 LG전자 연구위원(왼쪽)과 이은석 엘제이이앤에스 대표이사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김영종 LG전자 연구위원(왼쪽)과 이은석 엘제이이앤에스 대표이사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위로 세탁물을 넣는 탑로더 세탁기의 고효율과 대용량화, 소음 저감을 이끈 김영종 LG전자 연구위원과 물을 안개화하는 기술로 실내에서도 비산먼지 저감장치의 저감 효율을 높인 이은석 엘제이 이앤에스 대표이사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올해 4월 수상자로 대기업 부문은 김 연구위원을, 중소기업 부문은 이 대표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통돌이 세탁기로도 불리는 탑로더 세탁기의 효율과 대용량화, 진동 소음 저감을 모두 잡은 기술을 개발햇다. 탑로더 세탁기는 용량이 클수록 사용자 선호도가 높지만 탈수진동과 외관 크기도 커지는 문제가 있다. 김 연구위원은 수평댐퍼 기술을 새로 적용해 세탁 구동부 진동을 40% 줄이고 용량은 25% 늘이면서도 외관 크기는 유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2014년부터 출시된 탑로더 세탁기에 적용돼 매출액이 연평균 9.8% 성장하고 수출 확대로도 이어졌다.

 

김 연구위원은 “고객들의 삶을 편리하고 여유롭게 바꿀 수 있는 신기술 개발을 통해 한국 가전산업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먼지(분진) 저감장치와 저압 무화 살수설비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석탄 분진을 줄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존 분진억제 설비는 야외 기준으로 설계돼 실내에서 쓰면 강한 압력으로 오히려 분진을 확산시키는 문제가 있었다. 이 대표는 물을 안개화해 1개 장치가 가로세로 10m 면적 분진을 막는 기술개발을 통해 비산먼지를 85% 이상 제거하고 배출먼지도 줄였다. 이 시스템은 국내 화력발전소 석탄 적재와 이송 과정의 분진이 일으키는 대기오염과 폐수문제를 줄이고 근로자 안전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이 대표는 “저압 무화 살수설비는 곡물, 화학재료, 비료 등 분진폭발 사고 가능성이 큰 대형 저장소와 화재 발생 시 대피용 저압 살수시설 등에서 활용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안전에 도움이 되는 시스템 개발을 통해 국내 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 우대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이다. 매달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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