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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남양유업 불가리스, 코로나 억제 허위사실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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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남양유업 불가리스, 코로나 억제 허위사실로 고발"

2021.04.15 20:15
불가리스 제품. 남양유업 제공
불가리스 제품. 남양유업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최근 남양유업 불가리스 제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억제 효과 발표와 관련해 ‘식품표시광고법’ 위반혐의로 행정처분과 고발 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지난 13일 열린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 발효유 제품이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한국의과학연구원이 진행한 항바이러스 효과분석에서도 불가리스가 인플루엔자를 99.999%까지 사멸했다고도 주장했다.  이는 동물실험이나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남양유업은 불가리스 7개 제품 중 1개에 대해 세포실험을 진행하고 불가리스 전체 제품이 이런 효과가 있는 것처럼 제품명을 특정했다.


식품표시광고법 제8조에 따르면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영업정지 2개월의 행정처분 또는 10년 이하 징역이나 1억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날 “긴급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양유업이 해당 연구 및 심포지엄 개최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점을 확인했다”며 “식품은 의약품이 아니므로 질병 예방,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 행위는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또 “국민들께서 이러한 허위‧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아 달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 행위는 적극 차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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