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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사망자 규모 코로나19 영향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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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사망자 규모 코로나19 영향 없었다

2021.04.21 14:03
방역당국 통계청 자료 분석...초과사망 관찰되지 않아
6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6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지난해 사망자 규모는 예년 수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의 영향이 특별히 나타나지 않았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1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2020년 사망자 중 코로나19로 인한 초과 사망은 특별히 관찰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초과 사망이란 코로나19로 인한 직접적인 사망 외에 의료, 사회보장체계의 문제 등으로 통상적인 수준을 초과한 사망을 말한다. 통계청은 최근 3년간 최대 사망자 수를 기준으로 초과 사망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자 수는 30만8318명으로 사망자가 적었던 2019년보다는 3.0% 증가했지만, 지난 3년간 최대 사망자보다는 0.3% 적었다. 방역 당국은 최대 사망자 수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모두 포함되고 이로 인한 사망자의 수가 통상적인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 만큼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자 수가 유의미하게 늘어난 것으로 판단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인구 고령화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사망자가 연평균 2%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2월 통계청에서 집계한 65~84세 사망자 수는 1만1037명으로 과거 3년간 최대 사망자에 비해서는 11%, 지난해에 비해서는 7.5% 감소했다. 15~64세 사망자 수 역시 과거 3년 최대 사망자 수 대비 10.5% 적었고, 전년 대비 6.4% 감소했다. 


윤 반장은 “해외 연구자료를 보면 미국, 스페인 등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직접 사망 외에 초과 사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비하면 우리 상황은 다행스러운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누적 사망자는 1806명이며 치명률은 1.56%다. 윤 반장은 “인구 100만 명당 사망률은 3.5명 수준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에서는 뉴질랜드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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