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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후 사망 11건, 중증사례 11건 모두 백신과 인과성 인정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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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후 사망 11건, 중증사례 11건 모두 백신과 인과성 인정 어렵다”

2021.04.26 16:33
  서울시 1호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된 성동구청에 성동구청에 코로나19 예방 백신(화이자)이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서울시 1호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된 성동구청에 성동구청에 코로나19 예방 백신(화이자)이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등 중증 이상반응 신고사례 총 22건에 대해 심의를 진행한 결과 모든 사례에 대해 백신과 사망 간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26일 열린 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4월 23일 사망 11건, 중증 11건 등 총 22건에 대해 진행된 9차 예방접종피해조사반 회의 결과 사망 사례 11건에 대해 백신과 사망 간 인과성 인정이 어렵다고 판정했다”고 밝혔다. 

 

피해조사반은 사망 사례 11건의 경우 현재까지 수집·분석된 자료를 근거로 환자의 기저질환에서 비롯한 폐렴, 심근경색 등 급성 발병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높고 백신과의 관련성은 낮다고 판정했다. 다만 11건 중 3건은 현재 부검이 진행중이며 정식 부검 결과가 접수되는 대로 재심의하기로 했다. 

 

중증 사례 11건의 경우 이 중 10건은 백신과의 관련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결론내렸다. 나머지 중증 파종성 뇌척수염이 의심되는 1건에 대해서는 이번 회의에서 결론을 보류하고 추가 임상 및 실험실 결과 자료를 보완해 재심의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례는 영국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지 마비 등 이상반응을 신고한 40대 여성 간호조무사 사례다. 피해조사반은 이와 관련 자료를 보완해 백신 접종과 인과성을 재심의하기로 했다. 

 

질병 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심의는 26일 0시 기준 1차부터 9차까지 총 9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사망사례 54건과 중증 사례 45건을 포함한 총 99건에 대해 심의했고 지금까지 이상 반응과 백신 접종 간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2건이다. 1건은 뇌정맥동혈전증 진단이며 나머지 1건은 발열 후 경련으로 인한 혈압 저하 사례다. 사망 사례에서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사례의 평균 연령은 82세(범위 68-92세)로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접종 후 사망까지 평균기간은 4.3일(범위 0.6-13.2일)이었다. 의무기록상 추정 사인이 기록된 사례는 9건(81.8%)이었고 내용은 폐렴, 패혈증, 급성심부전 등이었다. 3명(27.2%)은 부검이 진행 중으로 최종 부검 결과 확인 후 심사결과를 재논의하기로 했다. 

 

중증 사례 11건의 경우 평균 연령은 60세(범위 22-81세)였고 기저질환이 있는 비율은 63.6% 였다. 접종 후 이상반응 증상까지의 평균 기간은 6.8일(범위 0.3-26.3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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