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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특구 입주기업수 9.8배·매출 21배 껑충…16년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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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특구 입주기업수 9.8배·매출 21배 껑충…16년 발자취

2021.04.28 12:00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열린 기술박람회에서 벤처기업 창업자가 자사 제품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열린 기술박람회에서 벤처기업 창업자가 자사 제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05년 대전에 대덕 연구개발특구가 처음으로 지정된 후 연구개발특구 지역 내 입주기업수가 687개에서 2019년 기준 6782개로 9.8배 늘어났다. 코스닥 상장 기업수도 2005년 11개에서 2019년 기준 99개로 늘어났고 연구개발특구 내 기업들의 매출액도 21배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020년 7월부터 12월까지 전국 5대 연구개발특구 및 6개 강소특구(2020년 신규 지정 6개 제외)와 관련된 2019년 기준 데이터를 수집·검증하고 이같은 통계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데이터 분석은 현재 심의중인 ‘연구개발특구 육성 종합계획(2021~2025년)’ 수립에 반영됐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5년마다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연구개발특구는 지역본부센터와 지역거점센터를 포함하는 출연연구기관 52개, 연구기관 44개, 교육기관 34개, 기타공공기관 74개, 비영리기관 49개, 기업 6782개 등이 입주해 수도권을 제외한 대전·광주·대구·부산·전북 등 지역 혁신주체들이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혁신거점이다. 

 

연구개발특구 내 사업체는 매출액과 종사자수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특구 내 사업체는 2019년 기준 6782개로 전국 사업체 417만6549개의 0.17%에 불과하지만 전국 사업체 매출액(6159조원) 대비 연구개발특구 내 사업체 매출액은 54조6000억원으로 약 0.88%에 달한다. 종사자수는 전국 1928만1000명 대비 연구개발특구 22만9000명으로 1.18%를 차지하고 있다. 사업체 개수 비중은 0.17%에 그쳤지만 매출액 비중과 종사자수 비중은 각각 0.88%와 1.18%로 순도 높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구 내 제조업의 평균 고용인원은 51.7명으로 전국 39명 대비 1.3배 높았으며 일반 제조기업보다 기업당 12.6명을 더 많이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개발특구 내 중소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전국 중소기업의 1.5배, 평균 종사자수는 1.7배, 평균 연구개발비는 1.2배로 높아 연구개발특구가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연구개발특구 내 박사급 연구원은 5만239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박사급 연구원 10만5672명의 46.8%에 해당한다. 공공기술이전 건수 및 공공기술이전료는 연구개발특구가 전국 대비 약 40% 이상을 차지한다. 

 

과기정통부는 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소기업 설립 및 성장 지원, 첨단 기술기업의 지정 등을 통해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2019년 기준 특구 내 코스닥 상장기업 99개 중 29개 기업이 연구소기업 또는 첨단기술기업 제도를 기반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연구개발특구는 한국판 뉴딜과 지역균형 뉴딜의 성공을 위해 필수적인 지역혁신 공간이며 2008년부터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해외 70여개 국가에 ‘한국형 과학기술기반 혁신클러스터’로 전파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우수사례”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특구를 적극 육성해 국가 혁신과 지역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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