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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 이끄는 '블루오리진' 우주선 달 착륙 52주년 맞아 여행객 6명 태우고 7월 우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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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 이끄는 '블루오리진' 우주선 달 착륙 52주년 맞아 여행객 6명 태우고 7월 우주로

2021.05.06 16:41
'뉴셰퍼드' 7월 발사...달 착륙 52주년 기념
블루오리진의 재활용 로켓 뉴 셰퍼드3가 발사되고 있다. 블루오리진 제공.
블루오리진의 재활용 로켓 뉴 셰퍼드3가 발사되고 있다. 블루오리진 제공.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이끄는 미국 민간우주회사 블루오리진의 민간 우주여행용 재사용로켓 ‘뉴 셰퍼드’의 정식 발사일이 오는 7월 20일로 정해졌다.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52주년에 맞춘 것으로 민간인 승객을 태운 우주 관광 사업의 개시를 알릴 예정이다.


블루오리진은 5일(현지시간) 아폴로 11호가 1969년 7월 20일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뒤 52주년이 되는 날인 오는 7월 20일 민간인 승객을 태운 뉴 셰퍼드를 발사한다고 밝혔다.


뉴 셰퍼드는 민간 우주여행용 재사용로켓이다. 2006년 엔진과 로켓 본체의 시제 모델(프로토타입) 개발을 마쳤고, 2010년대 초부터 본격 개발에 들어갔다. 길이 18m의 1단 로켓이다. 로켓과 캡슐로 구성돼 있으며 둘 다 재사용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뉴 셰퍼드 1,2,3 로켓 3대가 만들어졌으며 3대가 합쳐 총 15번의 시험발사를 마쳤다. 로켓의 전력 공급 문제로 실패한 것 외에 모두 발사에 성공했다.


로켓은 대기권과 우주의 경계로 불리는 100㎞ 상공까지 올라가 승객용 6인용 캡슐을 분리한다. 캡슐이 지구로 돌아오는 동안 속 탑승자는 10분간 자유낙하를 경험하게 된다. 로켓은 추진력을 이용해 수직 착륙하고 캡슐은 낙하산을 이용해 착륙한다. 

 

착륙 중인 뉴셰퍼드 캡슐. 블루오리진 라이브 캡쳐
착륙 중인 뉴셰퍼드 캡슐. 블루오리진 라이브 캡쳐

블루오리진은 유인 캡슐의 좌석 1석은 온라인 경매를 통해 일반인에게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매는 2단계로 진행된다. 5월 19일까지 공개 입찰 후 6월 12일 온라인 생방송 입찰 형태로 진행된다. 경매 수익금은 블루오리진이 어린이들의 과학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비영리 청소년 재단 '미래를 위한 클럽'(Club for the Future)에 기부된다.


블루오리진은 구체적 탑승권 가격이나 베이조스가 동참할 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나머지 승객에 관해서는 별도 예약을 받아 탑승권을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벌 우주관광업체인 미국 버진갤럭틱은 우주 여행 좌석 1석을 25만달러(약2억8145만 원)에 판매 중이다. 


블루오리진의 우주여행 승객으로 선정되면 이륙 4일 전 미국 텍사스 반혼에 있는 발사시설에 도착해 3일 간 훈련을 받게 된다. 우주선의 화재 진압시스템을 다루는 방법과 비상 상황에 따른 예행 연습 등을 거친다. 발사 자체는 착륙부터 전체 주행까지 모두 자동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승객이 따로 조작할 필요는 없다. 


승객은 나이 18세 이상에 키가 152~195cm 사이여야 한다. 몸무게는 49.8~101.1kg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블루오리진은 “로켓이 상승하는 몇 분 동안 체중의 최대 3배의 힘을 견딜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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