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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접종 빨랐더라면 하는 아쉬움 사실.. 집단면역 달성 앞당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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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접종 빨랐더라면 하는 아쉬움 사실.. 집단면역 달성 앞당길 것"

2021.05.10 15:52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마치고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마치고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4주년을 맞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좀 더 접종이 빨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계획대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1월 집단면역 달성도 앞당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하고 “백신 접종으로 일상회복의 대장정이 시작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에 앞서가는 나라와 비교하게 된다면서도 국내 형편에 맞춰 접종이 이뤄지는 점을 높게 샀다. 문 대통령은 “백신 개발국이 아니고 대규모 선 투자를 할 수도 없었던 우리의 형편에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이 우리의 방역 상황에 맞추어 백신 도입과 접종 계획을 치밀하게 세우고 계획대로 차질없이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 세계적인 백신 공급 부족과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백신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기업들까지 힘을 보탠 전방위적 노력으로 우리 국민 두 배 분량의 백신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3차 접종의 가능성과 변이바이러스 대비, 미성년자와 어린이 등 접종대상의 확대, 내년에 필요한 물량까지 고려하여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1월 집단면역 달성도 계획보다 앞당기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접종 속도도 높여나가고 있다”며 “목표를 상향하여 6월 말까지 1300만 명 이상 접종할 계획이고, 9월 말까지 접종대상 국민 전원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쳐 11월 집단면역 달성 목표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 주권 확보를 위한 개발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장기화에 대비한 백신 주권 확보를 위해 국산 백신 개발을 총력 지원하겠다”며 “동시에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가 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집단면역으로 다가가고 있고 집단면역이 코로나를 종식시키지 못할지라도 덜 위험한 질병으로 만들 것이고 우리는 일상을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역 상황의 불안을 아직 떨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우리나라는 방역 당국의 관리 범위 안에서 통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사망하는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이 다른 나라보다 낮고 백신과 국산 항체 치료제가 치명률을 낮추는 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선제 검사와 철저한 역학조사, 신속한 치료 등 방역의 원칙과 기본을 흔들림 없이 지켜왔다”며 “국민들께서 경제적 피해와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적극 협조해 주신 덕분에 K-방역이 지금까지 세계의 모범이 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보이지 않는 감염이 지속되고 있고,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한순간도 경계를 늦출 수 없다.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정부가 더욱 철저한 방역 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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