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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변하지 않는 어린이들의 사랑, 어린이과학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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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변하지 않는 어린이들의 사랑, 어린이과학동아

2014.09.15 15:35
어린이과학동아 창간 10주년 기념 팬파티 열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창간 10년을 맞이한 어린이과학동아의 인기는 10년 전과 변함없이 뜨거웠다. 추석연휴가 막 끝난 지난 9월 12일, 서울시 용산에 위치한 동아사이언스 사옥에서는 어린이과학동아 창간 10주년을 축하하는 특별 팬파티가 진행됐다. 물론 주인공은 어린이과학동아를 사랑하는 열혈독자들이었다.

 

파티 참석자 50명은 서울, 경기, 강원, 군산, 대구 등 전국에서 모였다. 이들은 모두 2014년 1월 1일자부터 모은 10주년 파티 응모권 10개를 엽서에 붙여 응모했고,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무작위로 선발된 ‘행운아’! 그래서인지 학교를 가야하는 평일에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50명 전원이 파티에 참석했다.

 

완벽한 코스프레를 위해 곽기명 군의 박스 옷은 엄마와 누나가 힘을 합쳤다. 동생에게 참여 기회를 양보한 누나를 위해 내년에는 곽군이 양보하기로 약속했다. -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완벽한 코스프레를 위해 곽기명 군의 박스 옷은 엄마와 누나가 힘을 합쳤다. 동생에게 참여 기회를 양보한 누나를 위해 내년에는 곽군이 양보하기로 약속했다. -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엽서 1장에 한 명만 참석할 수 있는 원칙에 따라 형제, 자매가 싸우는 등 파티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저마다의 사연이 있었다. 곽기명(서울 을지초 3)군은 “어린이과학동아를 누나와 함께 보기 때문에 한 명이 포기해야 했다. 이번에 나에게 양보해준 누나를 위해 내년에는 내가 양보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해 10주년 팬파티의 인기와 엄청난 경쟁률을 실감했다.

 

●누가누가 잘 따라 했나
이번 팬파티의 가장 큰 특징은 드레스 코드! 어린이과학동아에 나오는 캐릭터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따라하는 ‘코스프레’를 해야만 입장할 수 있었다. 캐릭터 가면을 만들었던 지난 해 팬파티보다 한 층 업그레이드 된 미션이었다.

 

청이를 코스프레한 파티 참석자들의 단체 모습. 인기를 반영하듯
청이를 코스프레한 파티 참석자들의 단체 모습. 인기를 반영하듯 '요리스타 청'의 청이를 코스프레한 친구들이 많았다.  -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미스터리 사냥꾼'의 꼬마마녀를 코스프레 한 최마리 양은 100표 중
24표를 얻어 1등을 차지했다. -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만화의 인기를 반영하듯 ‘요리스타 청’의 청이, ‘솔이의 신 나는 과학교실’의 솔이, ‘다운이 가족의 양자역학’의 다운이를 코스프레한 팬이 많았다. 이밖에도 섭섭박사, 이미 연재가 끝난 ‘천하무적 태권독’의 황달이, ‘마술을 훔쳐라, 괴도 꼬마’의 해파리 등 캐릭터가 다양했다. 어린이과학동아 만화는 독자들에게 골고루 사랑을 받고 있었다.

 

유일하게 ‘다운이 가족의 생생 양자역학’의 강아지 캐릭터 ‘믹스’를 코스프레한 정가은(양평 양평동초 5)양은 많은 친구들의 관심을 받았다. 정 양은 “평소 강아지를 좋아해서 주인공이 아닌 애완견을 코스프레 했다”고 말했다.

 

50명의 친구들이 직접 뽑은 코스프레 1등은 ‘미스터리 사냥꾼 랭디’ 속 ‘꼬마마녀’를 코스프레한 최마리(고양 다솜초 3)양이었다. 최 양은 “청이와 솔이를 좋아하지만 많은 친구들이 선택하지 않을 것 같은 꼬마마녀를 선택했다”며 “꼬마마녀처럼 보이기 위해 엄마가 직접 여러 종류의 옷을 자르고 붙여 만들어 주셨다”고 말했다.

 

●기자, 작가, 독자가 한 자리에
잡지를 만드는 편집부와 만화 작가들과 함께 하는 것은 이번 행사의 또 다른 매력! 최연소 참가자였던 윤은산(서울 SLP, 7)양은 “만화를 그리는 작가가 진짜 있을 줄 몰랐다”며 “이렇게 기자, 작가들을 직접 만나니까 신기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기자, 작가들은 5명의 아이들과 함께 한 조를 이뤘다. 조원 어린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로켓과 케이크를 만들 때는 옆에서 도우미가 되기도 했다. 쉬는 시간이 되면 작가들에게 직접 사인을 받겠다고 줄이 길게 이어져 쉴 틈이 없었다. 손과 팔은 힘들었지만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창간호 부터 함께 해온 홍승우 작가는 "어릴 적 만화잡지에 보낸 엽서가 당첨된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창간호부터 함께 해온 홍승우 작가는 어린이들과 함께 케이크를 만들고 사인도 직접 해주었다.  -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창간호 때부터 함께 해온 홍승우 작가는 “오늘 생일파티를 하면서 어릴 적 만화 잡지 엽서 보냈을 때 당첨된 느낌을 받았다”며 “내가 잡지를 보며 받았던 느낌, 혜택을 어린이과학동아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해주고 싶기 때문에 몸은 힘들지만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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