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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부품시험서 위조, 원천봉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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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부품시험서 위조, 원천봉쇄 한다

2014.11.17 18:00
표준硏, 온라인 교정·시험 성적서 진위 실시간 확인 서비스 개시

지난해 불거진 원자력발전소 위조 시험성적서 사건 이후 가짜 부품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기관이 인증한 부품 시험서를 온라인으로 발급해 위조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서비스가 개발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측정기기 및 부품에 대한 교정·시험 성적서를 온라인으로 발급하고 성적서의 진위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17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오프라인으로 출력된 성적서를 일부 업체가 위·변조해 불량 부품을 납품할 수 있다는 점이 문제였다. 하지만 이 서비스를 도입하면 누구나 시험성적서를 인터넷에 등록할 수 있고, 시험성적서를 위조할 경우 누구나 위조 여부를 관련 홈페이지(eshop.kriss.re.kr)에서 원본과 비교, 확인할 수 있다.

 

또 온라인을 통해 성적서 발급이 24시간 가능해졌다. 덕분에 시험 인증을 의뢰한 기업체도 불편함이 크게 줄었다. 수일 후 시험기관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성적서를 기다려야 했던 불편함을 없앨 수 있게 됐다.

 

박종선 표준연 표준보급센터장은 “온라인 교정·시험 성적서 발급 시스템은 해외 선진 표준기관에서도 아직 시행하지 않았다”면서 “성적서의 위·변조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안전한 거래문화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표준연은 국가측정표준체계의 최상위 기관으로 800개 이상의 품목에 대한 교정·시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매년 발급하는 교정·시험 성적서는 1만5000건에 이른다.

 

KRISS 표준성과한마당 홈페이지 화면. 표준연에 부품시험을 의뢰하면 이곳에서 성적서를 확인할 수 있다.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공
KRISS 표준성과한마당 홈페이지 화면. 표준연에 부품시험을 의뢰하면 이곳에서 성적서를 확인할 수 있다.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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